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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더십 무대에 선 오수정 학생, 생갈렌 심포지엄 초청

글로벌 리더십 무대에 선 오수정 학생, 생갈렌 심포지엄 초청

 

서울대학교 MBA 과정에 재학 중인 오수정(Amy Oh) 학생이 스위스에서 열린 제54회 생갈렌 심포지엄(St. Gallen Symposium) 에세이 공모전에서 전 세계 1,000여 명의 지원자 중 상위 100인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따라 오수정 학생은 전액 장학금 지원을 받아 일주일간 진행된 심포지엄에 초청되었으며, 차세대 글로벌 리더 그룹인 ‘Leaders of Tomorrow’의 일원으로 참여했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Shifting Powers’(권력의 이동)’으로, 세계 질서 내 권력과 영향력의 재편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에세이 참가자들은 이러한 글로벌 권력 변화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기회에 대해 창의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했다.

오수정 학생은 「Beyond Superpowers: How Middle Nations Are Reshaping Global Supply Chains」(초강대국을 넘어서: 중견국가들이 글로벌 공급망을 재편하는 방식)라는 제목의 에세이를 통해, 미·중 간 격화되는 지정학적 긴장이 중견국가들에게 오히려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음을 조명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 양국에 정치·경제적으로 의존해온 국가들이 갈등 속에서 독자적 역할을 모색하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주체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녀는 “미국과 중국 간의 긴장을, 두 나라에 의존해온 국가들에게는 새로운 기회로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라며 에세이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심포지엄 기간 동안 오수정 학생을 포함한 ‘Leaders of Tomorrow’는 도이체방크 CEO, UBS 스위스 회장, 로슈 인터내셔널 CEO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리더 500여 명과 함께 세대 간 대화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AI 거버넌스, 국제무역의 회복탄력성, 지정학적 분쟁 등 세계가 직면한 주요 이슈에 대해 자유롭고 깊이 있는 토론을 나눴다.

 

특히 ‘세대 간 계약(generational contract)’을 주제로 한 책임과 협력의 논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과 같은 민감한 국제 문제에 대한 대화는, 참가자들에게 기존의 시각을 되돌아보고 오늘날 글로벌 리더가 직면한 윤리적·전략적 선택에 대해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오수정 학생은 “생갈렌 심포지엄은 글로벌 권력 구조에 대한 시야를 넓혀준 것은 물론, 갈수록 복잡해지는 국제 사회에서 협력, 공감, 그리고 책임 있는 리더십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일깨워준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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