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리스트
Insight/서평 카테고리 총 35개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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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다섯 번째 이야기 『2025 트렌드 모니터』
이번 CEO서평 2024년 12월호의 주제는 [2025 소비자 트렌드]이다. 2025년은 을사(乙巳)년 푸른 뱀띠 해다.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에 따르면 뱀은 배(腹)와 움(動)이 합쳐진 말로, 배로 움직이는 동물이라는 뜻이다. 뱀은 환경 적응력이 뛰어난 동물이다. 자기 몸이 커지면 허물을 벗고, 날이 추워지면 동면을 한다. 이런 특성은 환경 변화가 상수가 된 현대사회를 살아야 하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트렌드가 격변하는 시대에 죽지 않고 살아남으려면, 환경 적응과 자기 혁신, 이 두 가지가 핵심이라는 것이다. 즉, 껍질을 벗는 고통을 감수하고서라도 늘 성장해 나가야 하고, 추워지면 추워지는 대로 더워지면 더워지는 대로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해야 한다.그런데 무엇보다 적응과 혁신을 실천하기..
2024.11.28 -
서른네 번째 이야기 『부자되는 풍수, 기업 살리는 풍수』
1. 사업의 운을 틔워라이번 CEO서평 9월호의 주제는 [사업에서의 운(luck factor)을 틔워라]이다. 운을 붙잡기 위해서 필요한 것 중의 하나가 풍수(風水)이다. 풍수는 ‘바람을 갈무리하고 물을 얻는다’는 뜻의 장풍득수(藏風得水)의 줄임말이다.* 부동산업자로 출발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세계적인 ‘부동산 재벌’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부동산 개발·투자·분양에 풍수를 활용하였기 때문이다. 이후 그는 그렇게 해서 축적한 재력을 바탕으로 미국 대통령이 된다. 처음에 그는 풍수를 전혀 몰랐다.“나(트럼프)는 아시아의 부호들에게 매우 비싼 아파트들을 분양 중이었는데 갑자기 중단되었다. ‘풍수’라 불리는 어떤 것 때문이었다. 그 당시 결코 들어보지 못한 단어였다. 내가 물었다. 도대체 풍수가..
2024.08.27 1 -
서른세 번째 이야기 『오십의 기술』
1. ‘오십의 기술’ 전체 소개* 지금의 중년은 몇 살일까? 한국인들을 나이 순서대로 줄을 세우면 맨 가운데 있는 사람의 나이(중위연령)는 ‘만 41세’다. 그래서 보통 중년의 나이를 만 41세부터 세는 것이다. 심리학계에서는 중년을 40세부터라고 보지만 요즘 40대가 자신을 중년이라고 생각할까? 생각하지 않는다. 진짜 중년의 시작은 ‘오십’부터다. 그 이유는 돋보기를 쓰고 새로이 재학습을 시작해야 하는 때가 바로 중년이기 때문이다. 케임브리지대학의 데이비드 베인브리지(David Bainbridge) 교수는 젊은 층과 비교해 중년 집단의 지능을 연구한 결과 이렇게 말했다.“우리는 중년에야 비로소 신을 닮은 지혜와 이성과 기억력을 갖게 된다.”- 사람과 세상, 사건을 판단하고 통찰하는 능력이 중년에 현저히..
2024.05.19 -
서른두 번째 이야기 『2024 AI 트렌드』
1. ‘2024 AI 트렌드’ 전체 소개* 이번 달 CEO서평의 주제는 [2024 트렌드: 라이프스타일편]이다. 그중에서 [2024 AI 트렌드] 딥앤와이랩스·류성일·이규남·황동건·이영표·조현서·박준상·홍준의 지음, 한스미디어, 2023.의 내용에 대해, 그 중에서도 AI 알파고 바둑을 이기는 방법에 대해 한번 재미있게 있게 살펴보자.*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Richard Feynman)은 후세를 위해 딱 한마디만 남길 수 있다면 무슨 말을 남기겠냐는 질문에 “모든 것은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All things are made of atoms)라고 말했다. 만약 인공지능 시대를 상징하는 한마디 말을 남겨야 한다면 “모든 것은 인공지능으로 혁신할 수 있다”라고 쓸 수 있겠다. 인공지능을 잘 활용하면 데..
2024.02.28 -
서른한 번째 이야기 『2024 트렌드 모니터』
1. ‘2024 트렌드 모니터’ 전체 소개 * 이번 달 CEO서평의 주제는 [2024 트렌드: 라이프스타일편]이다. 그중에서 [2024 트렌드 모니터] 마크로밀 엠브레인(최인수·윤덕환·채선애·이진아) 지음, 시크릿하우스, 2023.의 내용에 대해 깊이 있게 살펴보자. - ‘많은 사람들이 다음 해에 어떤 일이 생길지, 어떤 것들을 예상해야 하는지를 궁금해한다. 하지만 미래가 궁금할수록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지금 사람들이 ‘무엇에 결핍을 느끼고 있고’, 그 결과로 사람들이 ‘무엇에 공감하는가’ 하는 것이다. 현재의 결핍을 알아야 대중이 어떤 방식으로 행동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가 있다. - 이 책의 저자인 마크로밀 엠브레인 트렌드 모니터가 분석한 2023년 대중 소비자들의 삶에서 가장 큰 결핍은 바로 ‘피드..
2023.12.26 -
서른 번째 이야기 『패러다임 대전환』
1. 대전환시대의 생존전략 이번 달 CEO서평의 주제는 이다. ‘변화’와 ‘전환’이라는 두 개의 단어를 구별해보자! ‘변화’는 중심질서는 유지된 채, 어떤 노력에 의해 다시 원상태로 ‘복귀 혹은 회복’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경기가 침체할 때 금리를 낮추고 돈을 풀면 경제가 회복된다. 길게 보면 산업혁명, 짧게 보면 2차 세계대전 후 많은 격변과 사건들이 있었지만 결국 세계 경제는 회복되고 인류는 성장해왔다. 이런 게 바로 변화이다. 지금 우리가 마주한 상황은 변화가 완전히 다른 세계로 가는 전환이다. 2023년 들어 세계은행과 IMF가 공히 경고하였듯이 2020년대 국내외 경제의 저성장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저출산 고령화와 가계 부채 문제로 한국 경제의 일본형 장기 불황 돌입 가능성도 높아..
2023.10.23 -
스물아홉 번째 이야기 『챗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
요즘 가장 핫(hot)한 단어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당연히 ‘챗GPT’이다. 오픈AI(OpenAI)에서 개발한 생성형 AI(Generative AI) 챗GPT(ChatGPT, GPT-3.5)가 세상에 첫선을 보인 2022년 12월, 천지가 개벽했다는 표현을 쓴 이도 있었다. 2023년 3월 14일, GPT 4.0 버전이 출시. 현재 유료 서비스인 GPTPlus 멤버십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챗GPT는 기존의 AI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오픈AI는 테슬라,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와 Y콤비네이터의 CEO인 샘 올트먼 등이 2015년에 공동 설립한 인공지능 연구소이다. 그들은 오픈AI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챗GPT를 전 세계 유저들에게 오픈하여 인공지능의 위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출시..
2023.08.24 -
스물여덟 번째 이야기 『고객의 탄생』
* 최근 1~2년 사이 우리에게는 큰 변화가 찾아왔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속도가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졌다. 그 결과 사람들은 비대면 서비스의 편리함과 효율성을 경험하고 있다. - 그런데 언택트 경험이 늘어날수록 디지털 기술의 한계도 더욱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너무 디지털 기술에만 의존하게 되면서 인간적 공감과 따뜻한 체온으로 스킨십하는 휴먼 터치의 감성이 더욱 그리워지고 있는 것이다. 이른바 ‘디지털 패러독스’(Digital Paradox) 현상이다. 이 말은 첨단 기술과 언택트 상황이 발전할수록 역설적으로 사람의 따뜻한 감성에 대한 터치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의미이다. 이러한 시대에 대체 불가능한 새로운 서비스 경쟁력은 무엇일까? 한마디로 로봇과 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아날..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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