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리스트
People 카테고리 총 114개 콘텐츠
-
전략/국제경영 신임교수 소개
1.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 부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모교에 돌아오신 소감이 어떠신가요? 좋습니다. 지난 11년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의 좋은 환경에서 연구하고 생활하였지만, 마음 한켠에는 모교에 대한 그리움이 자리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 20대의 많은 시간을 보내며 치열하게 공부하고 즐겼던 관악 캠퍼스에서 계속해서 연구하고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기쁘고 감사한 부분입니다. 2. 전략 분야를 전공한 계기나 이유가 있으신가요? 저는 학부 시절 경제학을 전공했습니다. 기업을 둘러싼 시장 환경과 법률/제도에 관심이 많아 산업조직론, 공공경제학, 경제추격론 등의 과목을 좋아했고, 법경제학연구회(LES)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경제학이 수리 모델이나 계량 이론에 치우..
2024.11.28 -
회계사에서 사모펀드 리더로: JKL 창업과 PE 업계에서의 도전과 가치
1. JKL을 공동설립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JKL을 창업하신 계기와 창업하시기로 결정하시는 과정에서 회계사로서 걸어온 커리어로부터 어떤 영향들을 받으셨나요?JKL은 삼정회계법인 선후배인 정장근, 강민균, 이은상 세명이 창업한 회사입니다. 삼정이 KPMG의 글로벌 Member firm이 되면서 회사가 커지는 과정에서, 큰 조직에서의 안정을 추구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 셋이 M&A 자문 경험을 살려서 서로 의지하면서 직접 투자업을 하면 더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의기투합해서 2001년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CRC)로 창업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회계와 재무는 기업가치평가, 재무실사, 손익추정 등 여러가지 분야에서 투자와 연결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회계사라고 하는 커리어는 투자업에 있어서는 기본적으..
2024.11.28 -
기업의 옥석을 가리는 일
1. S&P 한국대표를 맡게 되기까지 여러 여정을 거쳐오셨을 것 같습니다. 어떤 커리어를 걸어오셨나요?처음 일했던 곳은 종합금융사였는데, 외자 유치가 절실했던 시절 외국 은행들과 한국 회사들이 50대 50으로 출자한 금융회사들이었습니다. 솔직히 종합금융회사가 정확히 뭐 하는 회사인지도 잘 모르고 단지 연봉을 많이 준다고 해서 들어갔는데, 몇 개월 다녀보니 금융업은 자본의 크기도 아주 중요한데 회사의 규모가 너무 작아 장기적으로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어 퇴사했고, 이후 본격적으로 커리어를 시작한 곳은 대우증권이었습니다. 그곳에서 금융 담당 애널리스트로 일하면서 IMF 위기와 대한민국 대형 시중은행들과 대우그룹의 몰락을 직접 목격했는데, 애널리스트로서 이런 사건들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었던 건 아주 운이 좋았..
2024.11.28 -
생산서비스운영 분야 신임교수 및 마케팅 분야 신임교수 소개
1.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로 부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여기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이 궁금합니다. 저는 캐나다 University of Toronto에서 Management Science와 Operation Research를 공부해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에는 University of Pittsburgh와 Rice University, University of Houston에서 7년동안 교수로 강의와 연구를 하다 영광스럽게 서울대학교에 24년 8월 생산서비스 분야로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2. 교수님 연구 관심사 중 선호도 유도 이론이 특히 흥미로웠습니다. 선호도 유도 이론 등 교수님의 연구 분야와 어떻게 이 분야를 택하게 되셨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선호도 유도 이론이라는 것은, 기업들이 의사결정을 ..
2024.08.31 -
얼라인파트너스 이창환 대표와의 만남
1. 먼저 얼라인 파트너스를 설립하게 된 이유와, 자산운용사로서 갖고 계신 목표가 궁금합니다.저는 원래 학생 때부터 투자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원래는 M&A 자문, 사모펀드 쪽에 오래 있었고 골드만삭스와 KKR에 있으면서 우리나라 기업들에 대해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나라 상장회사들이 좋은 회사가 굉장히 많은데, 상장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과 사모펀드가 회사를 인수할 때 거래되는 가격의 차이가 극심하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 이유가 바로 기업 거버넌스 이슈 때문인데, 즉 특정 대주주의 이익을 위해서만 기업이 운영되기 때문이라는 것도 알았습니다.투자의 기본은 좋은 기업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인데, PEF(Private Equity Fund) 시장은 이미 경쟁이 너무 치열해져서 비싼..
2024.08.25 -
태권도로 이어진 인연, 상송회 권기대, 한용빈, 문효일 동문, 박건우 학생과의 만남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각자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권기대 동문) 저는 경제학과 72학번 권기대라고 합니다. 졸업과 군복무 마치고 바로 미국의 Morgan 은행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Standard Chartered에서도 잠시 근무했으나 약 8년 후 한국 회사로 옮겨 주로 국제업무를 맡았습니다. 덕분에 미국, 호주, 인도네시아, 홍콩, 유럽 등지로 옮겨 다니면서 다양한 산업을 경험했고, 좀 이른 나이에 홍콩에서 회사를 차리고 사업을 시작했지요. 그러다가 한국으로 돌아와서 지금은 배가북스라는 출판사를 18년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용빈 동문) 저는 경영학과 84학번 한용빈입니다. 88년에 졸업할 때 바로 현대그룹에 입사하고 현대그룹에서 현대자동차로 입사를 해서 계속 같은 직장에서 ..
2024.08.25 -
회계사로 시작해 M&A 전문가를 거쳐 CFO까지, 최혜미 캐롯손해보험 전략재무본부장
글. 학생홍보대사 이승하(학사 20) 전략재무본부장의 역할을 맡게 되기까지 여러 여정을 통해 성장하셨을 것 같습니다. 재무, 전략 분야에서 어떤 커리어를 걸어오셨나요?직장 생활의 처음은 회계사로 시작하였습니다. 출근 첫날 노트북을 받자마자 바로 클라이언트 사이트로 외근을 나가게 되었는데, 그 첫 프로젝트가 유명 주류회사의 해외법인 매각 건이었습니다. 이후 다양한 업종의 여러 기업들의 구조 조정, 매각, 인수/합병, 신사업 프로젝트 등을 자문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기업의 전략적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15년여간 자문 업무를 한 이후에는 직접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기업에 신성장/글로벌사업 담당으로 조인하여 글로벌사업 전략 수립, 전략적 제휴/투자, M&A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그..
2024.05.19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