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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U MBA, 현장 경험부터 창의 공모전까지 성과 한눈에
SNU MBA, 현장 경험부터 창의 공모전까지 성과 한눈에
2025년 서울대학교 MBA 해외현장학습 실시

지난 11월,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은 해외현장학습 프로그램(Global Residence Program)을 진행하였다. Full-time MBA 원우들은 일본의 히토츠바시대학, 대만의 국립대만대학교, 싱가포르의 싱가포르경영대학교 중 원하는 지역을 선택해 참여했고, 그중 23명의 원우들이 대만 NTU 프로그램을 선택했다. 짧지만 밀도 높은 3일의 여정은 학습과 탐구, 문화와 교류들로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다.
1일차: 도착 및 문화체험
일요일 새벽 5시, 아직 해도 뜨지 않은 인천공항에서 23명의 원우들은 한정석 교수님, 윤보라 선생님과 함께 출국 준비를 마쳤다. 활기 넘치는 대만 현지 가이드의 환영을 받으며 첫 일정인 도시 문화 탐방이 시작되었다.
첫 식사는 미슐랭 스타 Tien Hsia San Chueh. 깊은 향의 국물과 탄력 있는 면발이 어우러진 우육면은, “대만에 왔다”는 실감을 단숨에 전해주었다.
Shifen으로 이동해서 각자의 소원을 담은 풍등을 날려 보내고, Jiufen에서는 안개와 붉은 등불이 어우러진 골목을 함께 걸으며, 마치 ‘센과 치히로’의 장면 속을 여행하는 듯한 몽환적인 시간을 보내었다. 저녁은 유명한 키키 레스토랑에서 차려진 풍성한 사천식 만찬을 맛보았는데 테이블마다 감탄이 가득했고, 모두가 대만 음식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2일차: 국립대만대학교에서의 강의
둘째 날은 본격적인 학술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국립대만대학교에서 진행된 오전 강의에서는 Bryan Jean 교수님의 Global Market Entry and Marketing Strategy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로 채워졌다. 점심 후에 이어진 강의에서는 Leon van Jaarsveldt 교수님이 춘수당(Chun Shui Tang)을 주제로 ‘지속 가능하고 브랜드 중심적인 인재 전략’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다음날 방문하게 될 춘수당의 인력 관리 시스템을 이론과 실제 사례로 학습하고, 팀별 활동을 통해 적용해 보는 시간도 이어졌다.
SNU MBA 학생들은 활발한 토론과 질문으로 수업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고, NTU 교수님은 SNU 학생들의 통찰력에 감탄하시기도 하였다. 강의가 끝난 뒤 저녁에는 Ximending 거리에서 자유롭게 모여 다양한 스트리트 푸드와 문화를 즐겼다.

3일차: 대만 기업 방문
셋째 날은 국립 중정 기념당과 국립 극장 방문으로 시작되었다. 대만 초대 총통 장제스의 기념 공간과 대만 근현대사의 흔적을 살펴본 뒤 국립 극장을 둘러보며 대만 문화 시스템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전날 이론으로 배웠던 춘수당 본사를 직접 방문했다. 창립자의 딸이 직접 강의를 진행하며 버블티의 시초이자 원조가 된 맛집인 춘수당 브랜드의 철학과 역사, 버블티 산업과 대만 음료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상세히 소개했다. 식사와 함께한 현장 방문은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인사이트를 주었다.
오후에는 Skytech Hukou 방문이 이어졌다. 대만 전자 산업의 현황과 기술 기반 기업의 경쟁력을 가까이에서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저녁에는 NTU에서 준비한 Farewell Dinner가 있었다. GRP 완수 증서를 받으며 서로의 여정을 축하했지만, 대만을 강타한 태풍으로 인해 아쉽게도 예정된 4일차 일정은 취소되고 하루 앞당겨 귀국 비행기에 올라야 했다.

이번 대만 GRP는 학문적 성장을 넘어, 문화와 산업을 직접 만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새로운 관점을 확장한 값진 시간이었다. 국립대만대학교의 환대와 프로그램, 대만이라는 나라의 따뜻함과 에너지는 MBA 여정에서 오랫동안 기억될 특별한 경험으로 남을 것이다.
글 : MBA 20기 학생홍보대사 정성희
MBA 20기 팀 "Seoulmate", ‘글로벌 서울 아이디어 제안 숏폼 챌린지’서
외국인 주거 문제 해결 아이디어로 서울시장상 우수상 수상

서울시가 주최한 ‘글로벌 서울 아이디어 제안 숏폼 챌린지’에서 MBA 20기 소속 조소은, 김홍익, 박은혜, 키르티하 팀이 외국인의 주거 문제를 주제로 한 혁신적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서울시장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팀명은 ‘Seoulmate’이며, 출품작 제목은 “서울, 글로벌 인재의 편안한 집이 되도록”이다.
이번 챌린지는 외국인·유학생·국제근로자가 실제로 겪는 생활 불편을 시민의 관점에서 발굴하고, 이를 짧은 영상 콘텐츠(쇼츠·릴스 등)의 형태로 제안하는 공모전이었다. MBA 20기 팀은 서울 거주 외국인 10만 시대에 맞춰 ‘외국인 관점의 주거 접근성’ 문제를 핵심 의제로 제시하며, 실태 조사–불편 요인 분석–정책 대안–디지털 콘텐츠화까지 일관된 스토리라인을 구성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팀은 외국인 유학생이 서울에서 겪는 ‘고액 보증금’, ‘대출 장벽’, ‘언어 및 정보 비대칭’ 문제에 주목했다. 이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 방안으로 ① 외국인 학생 대상 보증금 지원 제도와 ② 민간 협력을 통한 맞춤형 매물 플랫폼 구축이라는 두 가지 핵심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 아이디어는 글로벌 인재가 주거 걱정 없이 학업과 생활에 집중할 수 있는 '더 나은 글로벌 도시 서울'의 비전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우수상을 수상한 팀원들은 수상 소감으로 “짧은 준비 시간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준 팀원들에게 감사를 돌립니다. 최고의 팀워크를 보여준 덕분에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었으며, 상을 타게 되어 매우 뿌듯합니다.” 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주거 문화를 조사하면서, 앞으로 외국인 관련 부서에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더 세심하게 고려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이를 ‘릴스’라는 짧은 형식의 콘텐츠로 풀어내면서 전달력이 훨씬 높아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라고 전했다.
이번 수상작은 서울시의 글로벌 정주 환경 개선 정책 아이디어 중에서도 실제 행정 적용 가능성이 높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숏폼 플랫폼을 활용해 정책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 냈다.
서울대 MBA 학생들, 창업 해커톤 ‘HACK SNU 2025’에서 최우수상 수상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MBA 과정의 박은혜(20기), 조영승(20기) 학생과 인공지능대학원 박사과정 김성돈 학생으로 구성된 팀이 ‘HACK SNU 2025 – Where Ideas Become Ventures’에서 최우수상(2등)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서울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주최하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Primer가 공동 주관한 서울대 최초의 전 구성원 통합 창업 해커톤으로, 총상금 900만 원 규모로 진행되었다.
‘HACK SNU 2025’는 “창업 아이디어가 실제 벤처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취지 아래, 9월 10일부터 10월 25일까지 약 6주간에 걸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팀 빌딩을 시작으로 비즈니스모델(BM) 특강, MVP(최소기능제품) 제작, 본선 경연 등 단계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본선에는 서울대 학부생, 대학원생, 교수, 교직원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한 팀들이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팀의 아이템명은 ‘Acqitas (Buyer-led M&A Intelligence Platform)’이다. ‘Veritas(진실)’와 ‘Acquisition(인수)’의 합성어인 Acqitas는 “실패를 두려워하는 사회에서 건강한 창업 생태계를 만들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창업이 종종 ‘모든 것을 거는 도박’으로 인식되는 현실에서, Acqitas는 ‘High Risk, Low Return’ 구조를 ‘Middle Risk, Middle Return’ 형태로 전환해 더 많은 사람들이 안정적으로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플랫폼은 단순한 M&A 중개를 넘어, 잠재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폐업이 아닌 인수를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제시한다. 산업별 시장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고, 그 데이터에 기반한 추천 기업 리스트를 통해 인수자가 저평가된 성장 기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변호사, 회계사 등 M&A 전문 자문 네트워크를 연결하여 실사 및 계약 과정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수상 팀은 “짧은 기간에 많은 브레인스토밍과 팀워크를 발휘해 큰 성과를 이룬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테크 기반 아이디어를 경영자의 시야로 시장에 맞게 발전시켜준 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Acqitas 팀은 상금 200만 원과 Primer 코칭 세션 참여권을 부여받았으며, 향후 TIPS 연구 자금 및 투자 추천 기회도 함께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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