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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카테고리 총 4개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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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THE WINDOW
글. 송오현 동문 요즈음 어떤 이유로든 글을 쓰게 되는 사람에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주제가 하나 있다. 다름 아닌 “코로나 바이러스”다. 글을 써야 하는 사람의 관점에서 ‘그것이 논지의 중심이 되지 않고서는 독자의 관심을 끌 수 없을 것이라는 두려움이 도사리고 있어 그런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나 역시 예외일 수 없어 그것을 이야기의 모두로 삼는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과는 사뭇 다른 관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 나의 전문분야가 영어이다 보니 그 주제도 영어와 연관 지어질 것이라서 그렇다. 영어가 global language 즉 세계 언어라는 걸 부인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어떤 것이든 영어로 명명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한국 사람들 사이에서도 별로 없는 수준을 넘어서서 영어로 ..
2020.10.26 -
우시장(4)
우리는 시장을 만든다(4) 관성적 교육이 관리자를 만들 때, 관성적 시장은 기업가를 만들어 냅니다. 코로나 이후의 경제 지형을 읽으려는 많은 시도가 있습니다. 비대면의 재택 근무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고, 비대면 서비스가 상품의 그리고 작업장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결국 우리가 일하는 방식이, 우리가 소비하는 방식이 이전과 같을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일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소비가 우리 환경에 주는 의미를 다시 성찰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런 맥락에서 다소 익숙한 그러나 여전히 낯선 새로운 실천을 이번 호에 소개하고자 합니다. 우리의 일을 일답게 만들려는 시도입니다. 어느 이론가의 실천, Julie Battilana 지난 5월 삼 천명이 넘는 연구자들이..
2020.10.26 -
시장 읽기(9)
글 윤종태 본부장(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코로나 19와 사회적 경제 코로나19 이후의 세상은 그 이전의 세계와 완전히 다른, 인류가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사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이런 전세계적인 변화 속에서 사회적 문제를 혁신적 방법으로 지속가능하게 해결해 나가고자 하는 ‘연대의 협력의 경제’인 사회적 경제는 어떤 영향을 받게 될 것이며 또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인지를 예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먼저, 전세계 정부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영향력을 확대하였고, 향후 관련된 사회서비스 정책 등의 입안 및 실행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국가 역할의 강화와 확대로 연결되고, 그간 공공부문을 대신하여 부족한 사회서비스를 공급하면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왔던 사회적 경제의 ..
2020.07.29 -
시장 읽기(2)
글 이경미 교수 일상 유지와 초전문가의 역할 많은 경우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경제적 위기에 대한 벤치마크로써 2008년 금융위기를 듭니다. 그 영향력이 전 세계적이며, 주로 인컴 쇼크로 인한 경제적인 여파가 크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소비자들의 행동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두 사건을 비교하고, 시장에 주는 시사점을 찾아 내려고 합니다. 먼저, 대중이 인식하는 위기의 원인에서 오늘의 위기와 금융 위기가 차이가 있습니다. 금융위기 경우, 경제시스템의 실패이고, 또한 기업경영자와 엘리트라고 일컬어지는 사회지도층과 기존 질서에 대한 실패로 인식되었습니다. 이는 언론을 비롯한 전문가집단과 기업인 등 제도에 대한 분노와 불신으로 이어졌습니다. 전문가에 대한, 지적권위에 대한 불신은 2009년부터 더욱 확..
202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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