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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조직 김수열 · 마케팅 허영은 신임교수 인터뷰

인사조직 김수열 · 마케팅 허영은 신임교수 인터뷰

학생홍보대사 6기 이민영 (학사 21)

 

“사람의 본질을 이해하고, 과학적으로 사고하라”

 

[경력 소개와 연구 배경]

 

Q1. 미국과 싱가포르 등 다양한 문화권에서 학문적 경험을 쌓으셨는데, 이런 경험이 교수님의 연구나 교육 방식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미국과 싱가포르에서 공부하고 일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건, 사람은 정말 복잡한 존재라는 거예요. 그리고 그 복잡성이 문화와 환경에 따라 전혀 다르게 드러난다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어떤 문화에서는 개인의 성취가 중심이 되고, 또 어떤 곳에서는 집단의 조화와 관계가 더 중요하죠. 이런 다양성을 몸소 경험하다 보니, 연구를 할 때도, 학생들을 가르칠 때도 한 가지 시각으로만 보지 않게 되더라고요. 결국 사람과 상황의 복합성을 이해하게 된 게 지금의 제 연구 방식이나 교육 철학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Q2. 인사조직(OBHR) 분야를 전공하게 되신 계기와, ‘직무스트레스’와 ‘리커버리(회복)’에 관심을 갖게 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저는 원래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심리학을 전공으로 공부를 시작하게 됐죠. 공부를 하다 보니 사람이라는 존재를 깊이 이해하려는 태도가 생겼고, 그게 제 연구의 출발점이 된 것 같습니다. 인사조직이라는 분야는 결국 사람을 이해하고, 그들이 조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돕는 걸 목표로 하잖아요. 그런 점이 제 관심사와 잘 맞았어요. 연구를 시작할 때 제가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이 하나 있었어요. “일터를 어떻게 하면 안전하고, 행복하고, 생산적인 공간으로 만들 수 있을까?”였죠. 리더십을 통해 해결할 수도 있고, 직무 설계나 보상, 피드백, 동기부여 같은 시스템적 접근도 가능해요. 그런데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했어요. 사람은 누구나 기복이 있고, 또 상황이 항상 복잡하게 얽혀 있잖아요. 그렇다면 이런 변화 속에서도 꾸준히, 그리고 장기적으로 잘 일할 수 있으려면 결국 ‘건강’과 ‘스트레스 관리’, 그리고 ‘회복력’이 핵심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직무스트레스’와 ‘리커버리’ 연구로 관심이 이어졌던 것 같습니다.

 

 

[연구 분야]

 

Q3. 요즘 ‘Human Sustainability(인간 지속가능성)’이 화두인데요. 교수님이 생각하시는 핵심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기업은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한다고 보시나요?

저는 인간 지속가능성의 핵심은 ‘휴식’ 그러니까 '잘 쉬는 것' 이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얼마나 잘 쉬는지, 그리고 각자의 상황에 맞는 방식으로 회복할 수 있는지가 결국 인간의 지속가능성을 결정 짓는다고 봅니다. 휴식이라고 하면 긴 휴가를 떠올리기 쉬운데, 사실은 짧은 점심시간의 휴식이나 퇴근 후의 저녁 시간, 주말의 여유, 공휴일의 재충전까지 모두 포함돼요. 중요한 건 ‘어떻게 쉬느냐’예요. 단순히 시간을 비우는 게 아니라, 진짜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회복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죠.

기업의 역할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많은 기업들이 R&D에는 적극적으로 투자하지만, 정작 사람의 회복과 지속가능성에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이에요. 저는 기업이 이 부분을 복지 차원이 아니라 전략적 투자로 인식해야 한다고 봅니다. 직원들이 더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프로그램과 연구개발을 하는 것이 결국 조직의 장기적인 경쟁력이 된다고 생각해요.

 

Q4. 교수님께서 개인적으로 실천하시는 회복 습관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저는 ‘나만의 컴포트 존(comfort zone)’을 만드는 걸 중요하게 생각해요. 그게 물리적인 공간일 수도 있고, 하루 중의 짧은 시간일 수도 있고, 사람마다 다를 수 있죠. 저한테 그 시간은 걱정이나 스트레스를 정리하고 다시 중심을 잡는 과정이에요. 그런 시간이 쌓이면 생각도 훨씬 명료해지고, 마음의 여유도 생기죠.

또 하나는 좋아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거예요. 일부러 제 분야 밖의 사람들과 어울리려고 해요. 경영대나 학계 사람들과는 일적으로 충분히 이야기를 많이 하니까, 사적인 시간에는 다른 분야의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전혀 다른 시각의 이야기를 듣는 게 좋아요. 그렇게 다양한 관점을 접하다 보면 제 사고도 넓어지고, 삶의 균형도 자연스럽게 잡히는 것 같아요.

 

Q5. MZ세대의 ‘워라밸’이 사회적 화두입니다. 젊은 세대가 일터에서 지속가능한 행복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사실 저는 ‘MZ세대’라는 단어를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우리 사회가 유독 사람을 나누고 구분하는 걸 좋아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세대가 달라도 결국 ‘일과 삶의 균형’은 언제나 중요한 주제였다고 생각해요. 다만 지금의 논의에서 한 가지 아쉬운 건, 워라밸을 이야기할 때 대부분 ‘라이프’와 ‘밸런스’에만 초점을 두고 정작 ‘워크’는 빠져 있다는 거예요.

저는 진짜 균형의 핵심은 ‘밸런스’라고 생각해요. 휴식만큼이나 일에서 의미와 만족을 찾는 것도 중요하죠. 결국 우리가 행복하다고 느끼는 건 ‘쉬는 시간’뿐 아니라 ‘일하는 시간’에서도 오거든요. 그래서 개인은 일 속에서 의미를 발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사회와 조직은 그걸 가능하게 해주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육 활동]

 

Q6.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인사조직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어떤 역량을 길러야 할까요?

저는 학생들이 무엇보다 ‘사람의 본질’을 이해했으면 좋겠어요. 사람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배우는 게 경영학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요즘 시대에는 과학적이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능력도 꼭 필요하죠. 언뜻 보면 이 두 가지가 전혀 다른 방향 같지만,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데이터를 다루는 것도, 그 안의 변수를 해석하는 것도 결국 ‘사람’이기 때문이에요.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람 간의 소통 방식은 계속 변하고 있지만, 인간의 본질적인 부분은 변하지 않아요. 그래서 인사조직을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사람을 이해하는 감수성과 데이터로 사고하는 분석력을 함께 키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 두 가지가 결합될 때 비로소 진짜 인사조직을 이해할 수 있다고 봅니다.

 

Q7. 기술 중심의 사회에서 리더나 구성원이 잃지 말아야 할 인간적인 역량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저는 ‘포용’, ‘관용’, ‘이해’ 이 세 가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요. 사회가 발전하고 정보가 많아질수록, 사람들은 남의 실수를 잘 용납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생기죠. 하지만 실수는 인간이기 때문에 피할 수 없어요. 오히려 그 실수 속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오고, 새로운 발전이 이루어지는 거예요.

너무 정형화되고 경직된 사회에서는 새로운 게 나오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혁신과 창의가 나타나려면 어느 정도의 실수를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서로의 다름과 실수를 포용하고, 관대하게 바라보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게 결국 인간적인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힘이고, 진짜 리더십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무리]

 

Q8.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에 새로 부임하셨는데, 소감과 앞으로의 목표가 궁금합니다.

서울대에 오게 된 건 정말 기쁘고, 또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동시에 책임감도 굉장히 큽니다. 서울대는 한국 사회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잖아요. 저는 이곳에서 단순히 이론적인 연구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사회와 기업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연구를 하고 싶어요. 교육에서도 학생들이 배운 걸 바로 현실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학문과 실무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또 제가 서울대학교 소속이 된 것이 기쁜만큼, 학교 역시 저를 뽑은 이유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서울대 경영대 안에서 제가 꼭 필요한 퍼즐 조각이 될 수 있도록, 제 자리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해내고 싶습니다.

 

Q9. 교수님은 학생들에게 어떤 교수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저는 ‘포용, 관용, 이해’가 있는 교수로 기억되고 싶어요. 그리고 학생들이 편하게 다가올 수 있는, 개개인의 생각과 실수를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 교수가 되고 싶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대학 생활을 해본 적이 없어서, 대학이라는 공간이 지닌 다양성과 관계의 의미에 늘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학생들이 꼭 준비된 질문이 없어도, 그냥 궁금하거나 고민이 있을 때 편하게 찾아올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친구나 동료 혹은 선배와는 또 다른 시각이 필요하다면 저에게 찾아와서 이야기하고 나누고 물어볼 수 있는 그래서 ‘Reach out 하기 좋은 교수’, 그게 제가 되고 싶은 교수의 모습입니다.

 

 

 

“근본적인 질문이 혁신을 만든다”

 

[경력 소개와 연구 배경]

 

Q1. 교수님께서 마케팅 분야에서 연구를 시작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많은 사람들이 마케팅이라고 하면 광고를 먼저 떠올리는데, 사실 마케팅은 훨씬 더 넓은 개념이에요. 소비자의 가치를 만들어내는 전 과정—제품 개발, 가격 결정, 유통 전략 등—을 다루는 분야라서 그 점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특히 소비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는 게 흥미로웠죠.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사를 하던 시절, 박사과정 수업 중에 논문을 정말 많이 읽는 수업이 있었어요. 그때 처음으로 ‘이게 너무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러 환경에 적용 가능한 이론들을 접하면서, 이걸 더 깊이 파고들고 싶다는 열정이 생겼죠. 결국 그게 제가 마케팅 연구를 계속하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 소비자 행동을 예측하고 설명할 수 있다는 점도 정말 매력적이었고요.

 

Q2. 서울대 경영대학에서 부임하시기 전에 홍콩과학기술대학교(HKUST)와 KAIST에서 다양한 교육과 연구 경험을 쌓으셨는데, 이 두 대학에서의 경험은 교수님의 연구와 교육 스타일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나요?

홍콩과 KAIST에서의 시간은 연구자로서, 또 교육자로서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어요. 홍콩은 워낙 글로벌한 도시이다 보니 다양한 배경의 연구자들을 만나고, 세계 각국의 석·박사생들과 협업할 기회가 많았죠. 덕분에 문화와 국가를 넘어선 시각을 갖게 되었고, 임팩트 있는 연구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세계 시장에 대한 감각을 키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반면 KAIST에서는 옆에 있는 분들이 실제로 기술을 만드는 사람들이라서, AI나 로봇, 바이오 같은 분야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겼어요. 덕분에 경영학 안에서도 기술과 데이터를 다각도로 접목하는 연구를 많이 하게 되었죠. 티칭 측면에서도 공학자들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수업을 하다 보니 학문 간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적인 교육을 시도하게 되었어요. 그 경험이 지금까지 제 수업 스타일에 큰 영향을 준 것 같아요.

 

[연구 분야]

 

Q3. 신기술이 소비자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계시는데, 최근 가장 큰 변화나 이슈는 무엇인가요? 특히 인공지능이나 스마트 기술이 소비자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가요?

AI가 소비자의 의사결정 과정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생각해요. 전통적으로 의사결정은 니즈 인식, 정보 탐색, 구매, 사용, 그리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한 브랜드 관계 형성의 다섯 단계로 구분되죠. 그런데 지금은 이 사이클을 AI가 완전히 재구성하고 있어요. 예전에는 소비자가 주체였다면, 이제는 AI가 소비자의 선호를 예측하고 선택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를 생각해보세요. 사람들이 직접 “무엇을 볼까?” 고민하기보다, 추천 알고리즘이 제시한 옵션 중에서 고르잖아요. AI가 나보다 나 자신을 더 잘 알고, 내 취향을 분석해서 의사결정을 쉽게 만들어주는 거죠. 이런 변화는 소비자 행동 연구에 있어서 굉장히 큰 전환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 활동]

 

Q4. 교수님께서 수년간 많은 수업을 진행하셨는데,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가르침이나 조언을 주신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특히 마케팅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까요?

요즘은 정보 찾기가 너무 쉬운 시대예요. 궁금한 게 있으면 ChatGPT에게 물어보면 되잖아요. 하지만 ‘좋은 질문을 하는 능력’은 여전히 인간의 영역이라고 생각해요. 마케팅에서도 이게 정말 중요해요. 어떤 문제를 정의하고, 왜 그게 중요한지를 파악하는 감각이 결국 연구와 실무를 나누는 지점이거든요.

또 마케팅은 교실 안에서만 공부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산업 트렌드가 너무 빠르게 바뀌기 때문에 직접 현장에 나가 보고, 체험하면서 배우는 게 훨씬 중요합니다. 그래서 제 수업에서는 실제 기업과 협업하는 컨설팅 프로젝트를 자주 해요. 학생들이 현업을 느끼고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해보는 경험을 꼭 하길 바랍니다.

 

Q5. 대학원에 입학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특히, 마케팅에 대한 이해를 어떻게 쌓을 수 있을지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연구를 좋아하고, 새로운 문제를 깊이 파고드는 걸 즐기는 사람이라면 대학원 생활이 정말 잘 맞을 거예요. 어려운 문제라도 끝까지 붙잡고 고민하는 성향이 있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요즘은 한국에서도 연구 환경이 정말 좋아져서, 국내에서 연구를 하더라도 충분히 해외 유수 대학에 교수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많아요. 그래서 학생들이 한국에만 머무르지 말고, 학문을 통해 세계로 나아갔으면 좋겠어요. 꿈을 크게 가지고, 주어진 좋은 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랍니다.

 

Q6. 현재 마케팅 분야의 발전을 어떻게 보시고, 앞으로 이 분야에서 일할 학생들에게 기대되는 역량은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요즘은 기술이 너무 빠르게 발전하다 보니, 학문이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할 때가 많아요. 그래서 더더욱 중요한 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질 줄 아는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사람의 본질적인 특성은 그렇게 쉽게 변하지 않기 때문에, 그 속에서 변화를 읽어내는 눈을 키우는 게 필요하죠. 결국 어떤 시대에도 소비자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는 통찰력을 기르는 게 핵심이라고 봐요.

 

[마무리]

 

Q7. 이번 학기에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에 새롭게 부임하셨습니다. 새로 합류하게 된 소감과 함께, 앞으로 서울대에서 어떤 연구나 교육을 펼쳐나가고 싶으신지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사실 제가 연구자의 꿈을 꾸게 된 건 서울대 석사 시절, 은사님들 덕분이었어요. 그때 많은 가르침과 영감을 받았죠. 그래서 다시 이곳에 교수로 돌아오게 되어 정말 감사하고 감회가 새로워요.

앞으로는 저도 그때 저에게 희망을 주셨던 선생님들처럼, 학생들에게 연구의 안목을 길러주고 싶어요. 불확실성이 큰 시대인 만큼, 어떤 교육이 학생들에게 진짜 도움이 될지를 많이 고민하고 있어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걸 넘어서, 근본적인 문제를 스스로 찾아내고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수업을 하고 싶습니다.

 

Q8. 학생들에게 어떤 교수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제가 학생일 때를 돌이켜보면,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마음이 참 조급했어요. 그런데 이제 돌아보니, 그때 그렇게 조급해하지 않아도 됐을 것 같아요. 불안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오히려 기회였을 수도 있었죠.

그래서 지금의 학생들에게는 ‘괜찮다’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불확실성이 꼭 나쁜 게 아니라, 그 안에 새로운 가능성이 숨어 있다는 걸 알려주는 따뜻한 교수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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