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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비즈 카테고리 총 57개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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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차 MBA동문오찬특강 실시
경영전문대학원은 2020년 10월 MBA동문오찬특강을 실시하였다. 동문오찬특강은 서울대 MBA를 졸업한 E,G,SMBA 동문들을 대상으로, 오찬을 함께하며 서울대 교수진의 강의를 다시 수강하는 프로그램이다. 제2차 동문오찬특강은 10월 27일(화),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되었으며, 이날의 특강 교수진으로 서울대 경영대학 이유재 원장과 함께 EMBA 부주임 이정연 교수가 자리하였다. 오찬을 함께하는 행사 동안, 이유재 원장은 '언택트 사회와 함께‘의 주제로 강의하여 동문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2020.11.26 -
명품백(bag)과 부동산
명품 중의 명품인 에르메스 핸드백은 일반 명품 백보다도 5~10배 이상 비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르메스 한정 수량의 버킨백이나 캘리백을 사기 위해서 1년 이상 기다리는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에르메스는 철저한 희소성 관리를 통해 수십 년간 최고의 자리에 있어왔고, 가격 또한 한 번도 떨어진 적이 없었다. 명품의 가장 중요한 성공 포인트는 희소성 관리이다. 대중들이 아무나 살 수 없게, 사기 힘들게 수량도 제한하고 가격도 높여서 물건을 구매하면서 다른 사람과 차별화된 자부심을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최근 에르메스 같은 사기업이 아닌 국가가 재건축 규제를 통해 서울 아파트의 수량도 제한하고 양도세 증세 등으로 이주 환경도 어렵게 하면서, 우수한 교육환경과 다양한 편리성을 가진 좋은 위치의 아파..
2020.11.26 -
사모펀드 또는 운용사가 상장(listing)을 하면?
글. 이관휘 교수 우리나라에는 아직 많지 않지만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사례는 외국에서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이를테면 사모펀드 운용 그룹인 블랙스톤(Blackstone), KKR, 아폴로(Apollo), 옥스-지프(Och-Ziff) 등은 이미 뉴욕증시에 상장되어 있다. 이들 주식을 소유하면 배당이나 자본이득을 통해 사모펀드들의 성과분배에 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를테면 금에 투자하고 싶을 때 금을 사는 대신 금광을 캐는 기업의 주식을 사는 것과 같은 이치다. 상장된 사모펀드 운용사에 투자하는 것은 사모펀드에 직접 투자하는 것과 다른 장점이 있다. 우선 사모펀드 투자 장벽을 회피해 소액투자가 가능하다. 사모펀드는 투자 진입 장벽이 일반 주식투자에 비해 높아 이에 투자..
2020.11.26 -
스누 임팩트(4)
스누 임팩트(4) 감염병의 시대에도 출근 지하철은 아침을 버티어 내는 곳입니다. 발끝에 무게 중심을 두고 하차 준비를 할 때, 문득 이런 생각을 합니다. 도시를 다르게 설계할 수는 없을까, 다르게 일하는 방법은 없을까, 다른 일상을 누릴 수는 없을까? 창업은 이러한 아침의 단상에 답을 하는 하나의 그러나 매우 구체적인 방식입니다. 일단 다르다는 것만으로 겨울 대지처럼 두꺼운 현실을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환영합니다. 새로운 혁신, 기업가가 만드는 세상을 환영합니다. 그러나 이즈음 우리가 질문해야 하는 것이 하나가 더 있습니다. 새로운 방식이 내가 원하던, 내가 꿈꾸던 그런 방식인가? 새로운 방식은 내가 벗어나려는 일상과 구분될 수 있는가? 새로운 방식은 겨울 대지를 빗겨나 있는가? 이번 호의 주제..
2020.10.26 -
NUMBERS(4)
NUMBERS(4) 모험 자본(venture capital)이 국민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한 경제 공동체가 생산한 부가가치 중 미국은 0.4%정도이고, 우리 나라도 2019년 기준으로 0.22%입니다. 5년 전에는 0.06%였으니, 그 동안 모험 자본의 국내 규모는 급성장하였습니다. 그러나 미국도 우리 나라도 모험 자본의 경제 비중은 금액 측면으로 보면 그리 높지 않습니다. 이 작은 규모의 투자는 경제에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효과를 만들어 냅니다. 스탠포드 대학의 Strebulaev연구(Gornall & Strebulaev, 2015)를 따르면 1979년 이래 미국 상장 기업의 연구 개발비의 80% 이상이 스타트업에서 감당하였고, 상장 기업 고용의 40% 가량이 스타트업에서, 그..
2020.10.26 -
시장 읽기(14)
마르지 않는 장강의 물. 변화를 읽어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지금 이 곳의 풍경이 어제와 같지 않다는 것을 애써 무시해야, 오늘의 번잡한 일상을 버티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 이유로 변화를 읽는 작업은 언제나 수고스런 일이어야 합니다. 외면한 고개를 다시 돌려 지나친 풍경을 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마르지 않을 것 같은 장강의 물을 다시 보는 일입니다. 기업은 좋은 시민이 될 수 있는가? (문정빈 교수, 고려대 경영대학 일진창업지원센터) 사회적 기업가정신 (노성철 교수, 사이타마 대학교)
2020.10.26 -
시장 읽기(15)
글 문정빈 교수(고려대 경영대학 일진창업지원센터장) 기업은 좋은 시민이 될 수 있는가? 기업시민(corporate citizen)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POSCO의 경우 기업시민을 핵심적인 경영이념으로 내세우고 환경과 사회 측면에서의 책임 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SK 그룹은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Double Bottom Line (DBL) 경영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글로벌 대기업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업들도 매년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 (sustainability report)를 발간하며 환경, 사회, 지배구조 (ESG) 측면에서의 성과를 점검하고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2019년 8월에는 미국을 대표하는 180여 개 기업의 CEO들이 모여 직원, 협..
2020.10.26 -
스누 임팩트(3)
스누 임팩트(3) 창업 교육은 경영학 교육과 같지 않습니다. 경영학 교육 과정이 이미 있는데 굳이 별도의 커리큘럼이 필요한가? 기업가 정신, 창업론 등의 커리큘럼을 설계한다고 했을 때, 흔히 받는 질문입니다. 많은 이들이 창업 교육을 경영학의 표지갈이 정도로 이해합니다. 가끔 이메일을 타고, 외부 창업지원센터의 특강 목록이 배달됩니다. 예비 창업가를 위한 경영학 교육이 가득합니다. 경영학 교수들도 창업 교육이란 경영학 일반을 스타트업(Startup)이라는 특수한 맥락에 응용하는 것이라고 간주합니다. 중소기업을 위한 생산 관리, 인사 관리, 마케팅 관리 등으로 창업 교육을 구성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창업 교육은 조직 규모가 작은 경영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규모는 초기 스타트업의 중요한 특징..
20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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