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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카테고리 총 3개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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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과 기업 경쟁력: 슬기로운 조세전략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 세계 1위의 자리를 탈환했다. MS와 애플로 대표되는 미국의 다국적기업들은 뛰어난 기술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이들은 공격적인 조세전략을 이용해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기도 하다. 작년 10월 미국 국세청은 MS에게 289억 달러(약 39조원)의 세금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다. 2003년부터 2014년까지 기간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금액은 MS가 2016년 LinkedIn을 인수한 금액인 262억 달러보다도 크며, MS가 2004년 이후 미국에 납부한 총 세금(670억 달러)의 40%에 달하는 금액이다. MS는 어떻게 오랫동안 거액의 세..
2024.02.27 -
플랫폼 산업과 무형경제 시대
최근 네이버 시가총액이 48조에 도달하여 현대차 48조와 같은 수준이 되었다. 현대차는 10년전보다 주가가 거의 못오른 반면 네이버는 5배가 올랐기 때문이다. 또한 카카오 시가총액도 35조원으로 POSCO 25조를 크게 앞서고 있는데, 역시 POSCO 주가가 10년전에 비해 반토막 나는 동안 카카오는 5배가 올랐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자동차 산업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 특히 제조업의 성장과 수익성이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각종 디지털 데이터, 전자 상거래, 각종 서비스 산업 및 바이오 등의 무형산업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최근 10년 동안 한국과 미국의 경제 성장을 둘러 보자. 10년 전, 전통 제조 강국인 대한민국은 GDP 1.17조 달러에서 1.59조 달러로 ..
2021.01.04 -
네 번째 도서,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
글. 서진영 박사 아마존에서 12년 근무하며 배운 일과 삶을 설계하는 법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 박정준 코로나19가 가져온 트렌드 중 대표적인 것이 ‘생활의 디지털화’이다. 그 중에서도 언택트의 전자 상거래가 급성장하면서, 가장 큰 이익을 본 회사가 미국 아마존이라는 평가가 있다. 그런데 이미 아마존은 2019년 초 시가총액 세계 1위의 기업으로 우뚝 선 이후, 2020년 1, 2위를 두고 애플과 경쟁하고 있다. 그 힘은 어디에서 왔을까? 오늘 함께 읽어볼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의 저자 박정준은 평균 근속 연수가 1년 남짓 밖에 되지 않는 아마존의 시애틀 본사에서 2004년부터 2015년까지 무려 12년을 근무한, 근속연수 상위 2퍼센트의 사원이자 아마존에서 가장 오래 일한 한국인이..
202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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