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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카레이서의 MBA 도전기
카레이서가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엄마, 아빠’ 다음으로 처음으로 배운 단어가 ‘차’였을 정도로 원래부터 탈것에 관심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차를 좋아하는 방식이 크게 3가지로 나뉜다고 생각하는데요, 깨끗한 상태를 잘 유지하며 아껴주는 것, 인-익스테리어 및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튜닝을 통해 성능을 높이는 것, 그리고 차의 움직임을 잘 컨트롤할 수 있는 드라이빙 스킬을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그중 저는 드라이빙 쪽에 가장 관심이 있었습니다. 소위 ‘운전덕후’ 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0여 년 전 레이싱 동호회에 무작정 찾아가 경기차 옆에 한 번만 태워달라고 부탁한 게 제 레이싱 커리어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경기차 조수석에서 레이싱 트랙을 한 바퀴 경험해 볼 수 있었는데요, 이후 한동안 눈을 떠..
202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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