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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카테고리 총 162개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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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읽기(2)
글 이경미 교수 일상 유지와 초전문가의 역할 많은 경우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경제적 위기에 대한 벤치마크로써 2008년 금융위기를 듭니다. 그 영향력이 전 세계적이며, 주로 인컴 쇼크로 인한 경제적인 여파가 크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소비자들의 행동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두 사건을 비교하고, 시장에 주는 시사점을 찾아 내려고 합니다. 먼저, 대중이 인식하는 위기의 원인에서 오늘의 위기와 금융 위기가 차이가 있습니다. 금융위기 경우, 경제시스템의 실패이고, 또한 기업경영자와 엘리트라고 일컬어지는 사회지도층과 기존 질서에 대한 실패로 인식되었습니다. 이는 언론을 비롯한 전문가집단과 기업인 등 제도에 대한 분노와 불신으로 이어졌습니다. 전문가에 대한, 지적권위에 대한 불신은 2009년부터 더욱 확..
2020.06.22 -
시장 읽기(3)
글 최동범 교수 시장의 규칙 산업 생태계의 신진대사 및 혁신을 위해서는 신규 기업의 원활한 진입과 도태 기업의 퇴출이라는 시장의 역할이 필요불가결하다. 실패의 아픔 및 그에 대비되는 성공의 달콤함이 있어야 생존에 대한 의지가 북돋아지는 것이나, 실패의 아픔이 사라진다면 성공의 달콤함 역시 옅어질 것이고 나아가 애초에 노력하여 혁신을 이뤄낼 이유가 불명확해 질 수 있다. 신종 전염병의 창궐이라는 미증유의 사태를 겪으며 시장에서의 정부 및 중앙은행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통상적으로 중앙은행의 긴급 자금 공급은 본질적인 건정성에는 문제가 없으나 일시적인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상업은행만을 대상으로 한다. 이렇게 옥석을 가린 대상에 한해 추가로 손실 방지를 위해 안전 자산을 담보를 잡고 긴급 자금을 공급하여..
2020.06.22 -
시장 읽기(4)
글 송재용 교수 디지털 대전환과 글로벌화의 역풍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기업 환경 변화는 크게 (1) 디지털 대전환 (digital transformation), (2) 글로벌화의 역풍 (de-globalization), (3) 부채 위기 가능성 증대, (4) 큰 정부 시대의 도래로 요약해서 볼 수 있다. 첫 째, 디지털 대전환의 속도가 빨라진다. 온라인 유통/언택트 소비 확산이 가속화되어 유통 패러다임의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이는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의 디지털/데이터 기반 전환을 촉발할 것이다. 온라인/디지털화를 통해 데이터 축적이 가능하기에 빅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향으로의 BM혁신이 속도를 내게 될 것이다. 또한 재택근무, 화상회의가 일상화되는 등 일하는 방식의 변화도 일어나게 되는데 이는 ..
2020.06.22 -
시장 읽기(5)
글 박소정 교수 팬데믹 위험관리와 사회 안전망의 구축 COVID-19은 전 인류에게 불쑥 찾아왔다. 해고되고, 파업하고 쓰러지는 소식들을 들으며 버티고 있다. 우리 사회는 이제 이 위기를 넘기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또 이런 일이 생겼을 때 회복탄력성을, 특히 가장 고통 받게 되는 취약계층의 회복탄력성을 어떻게 강화해야 하는가에 관한 고민을 해야만 한다. 다양한 위험에 노출되어 살고 있는 인류가 개발해낸 가장 대표적인 위험관리 도구 중 하나는 보험이다. 보험을 통해 우리는 위험을 전가하고, 전가된 위험을 모아 위험을 줄여왔다. 보험은 금전적 손실로 인하여 위기에 처했을 때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근간이 되어준다. 하지만 위험을 모아 위험을 줄인다는 원리는 위험 간 상관관계가 낮을 때만 성립된다. 따라서 손..
2020.06.22 -
우시장(1)
우리는 시장을 만든다(1) 관성적 교육이 관리자를 만들 때, 관성적 시장은 기업가를 만들어 냅니다. 벤처경영 기업가 센터의 고유한 교육 가치는 기업가 정신을 읽어 내는 독특한 방식입니다. 우리는 시장의 실패와 그것을 극복할 새로운 시장의 구현에서 기업가 정신의 본질을 읽어 내고 있습니다. 하나의 기업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대안적 시장을 만들어 나가는 것에서 읽어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스누 임팩트의 관점에서 2020년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Social Ventures on NETWORK을 기획하였습니다. 우리 프로그램의 취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글로칼리제이션(glocalization). 파편화된 지금 이 곳에서 역설적으로 시대 보편적 문제를 읽어내는 것. 이를 위해 우리가 택한 ‘지금 이 곳’은, 동아시..
2020.06.22 -
꽃잎이 떨어지는 속도(1)
꽃잎이 떨어지는 속도(1) 일상을 아주 느리게 본다면, 뒤돌아본 풍경은 당신의 기억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일상을 아주 느리게 실천한다면, 대면한 풍경은 당신의 어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꽃잎이 떨어지는 속도. 이번 호에는 위험학(Risk Science)를 공부하는 석승훈 교수의 느린 목소리를 담아 보았습니다. 글 석승훈 교수 코로나 19 이후: 위험, 부채와 욕망 코로나19 사태는 그 동안 인류가 유지해 왔던 경제 체계와 가치관에 대한 반성과 재고를 요구한다. 현대 자본주의는 GDP, 성장률, 이익, 주가 등 실체가 가려진 산술의 세계로 포장되지만, 누가 뭐래도 실체는 욕망과 부채의 경제이다. 처음에는 소비의 욕망에 불을 질렀고 소비의 욕망은 곧 부(富)의 욕망을 포섭하였다. 소비의 욕망은 실물의 소비를..
2020.06.22 -
"규제와 한국의 경제 생태계"주제로 2020 증권금융연구소 포럼 개최
지난 5월 28일, 서울대학교 증권금융연구소는 ‘2020 증권금융연구소 포럼’을 개최했다. '규제와 한국의 경제 생태계’가 주제인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금융 위기에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유재 학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조성욱 공정거래 위원장의 '시장 경제와 공정 거래 정책, 그리고 공정위(공정거래위원회)', 윤석현 금융감독원장의 '한국 금융의 변화와 규제·감독', 박영석 자본시장연구원장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금융 투자업의 과제 및 규제 방향'에 대한 발표가 차례로 이어졌다. 다양한 시각에서 포스트 코로나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한 이번 포럼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의 가족인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과 윤석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해 더욱 뜻깊은 ..
2020.06.04 -
각자의 자리에서, 코로나19 극복기!
글. 김도훈 학생홍보대사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은 우리 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지난 2월 시작된 ‘사회적 거리 두기’는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완화됐지만, 여전히 방심할 수 없는 상황. 서울대학교 역시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고,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역시 예외는 아니다. 어느덧 변화된 일상이 익숙해지고 있는 지금,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은 어떤 모습일까? 각자의 자리에서 코로나19를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 알아봤다. 학생들 없는 학교는 지금? 한창 학기 중인 5월 말.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의 중심 건물인 58동은 예년과 달리 조용한 분위기였다. 학기 전체가 비대면 강의로 전환되어 학생 대부분이 등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출입문도 제한됐다. 교육부의 출입 통로 단일화 ..
20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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