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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바는 리셋이고, 엠바는 가족이고, 엠바는 사랑입니다.

. 장승희 동문 

 

 "나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서울대 EMBA에 들어왔습니다."

                     지난해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한 분이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돌아보면 2009년의 저도 동일한 목적을 갖고 입학을 했었습니다. 늦은 나이에 관세사라는 자격증을 취득하고 첫 직장에서 경영을 하며 5~6년을 보내고 있었지요. 얄팍하던 연륜의 지혜는 그 밑천이 드러나고 있었습니다. "어쩌나? 어쩌지?" 그때 눈에 뜨인 신문의 기사!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에서 주말 반을 신설한다는 기사였습니다. 바로 이거다. 붙잡아라. 나를 이 늪에서 건져 내줄 동아줄이다!

 

<동아줄을 잡고 RESET>  

서울대 EMBA는 저의 삶을 송두리째 RESET한 어마어마한 사건이 되었습니다. 훌륭하신 교수님들의 다양한 강의내용은 참으로 신선하며 또 꿀같이 달콤했습니다. 한쪽 귀로 들어온 내용이 머릿속에 잠시 머물다가 다른 쪽 귀로 빠져나가고 읽지 못한 case가 쌓여가며 많은 과제에 숨이 가빴지만, 그 모든 순간은 저의 삶에 알알이 흡수되었습니다.

 

최대의 사건은 여러 기업에서 다양한 업무를 하는 출중한 아우들을 만난 것입니다. 능력과 열정의 덩어리인 젊은이들과 함께 공부하게 된 것입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부터 '누나, 형님, 동생'으로 호칭이 시작되었습니다. 어색하게 다가왔지만, 이 호칭은 갑작스레 다가온 과제, 퀴즈, 시험 등 힘든 시간을 함께 뚫고 나갈 힘이 되었습니다. 동 시간대는 아니었어도 공감할 수 있는 난관을 이기고 나온 모든 동문도 새로운 가족이 되었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많은 멋지고 훌륭한 아우를 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요?!

 

불같은 열정과 탁월한 능력으로 회사에서 인정을 받으며 승진을 해온 분들과 대표나 임원이 되어 회사의 발전을 위해 공부하고자 하는 분들, 새로이 창업하고 기초를 튼튼히 하고자 하는 분들. 모두 '나의 발전'이라는 기본 목적을 갖고 EMBA에 입학했습니다. 바쁜 회사 일정을 쪼개고 가족과의 시간을 희생하고, 출장 스케줄을 조정하여 귀국하면서 학교로 직행하고, 대전, 부산 등 지방에서뿐 아니라 해외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며 주말마다 통학하는 원우들. 모두 나의 발전을 위해 또 우리의 발전을 위해 열정을 쏟았습니다. 이들과 함께하며 좁은 시야로 바라보던 삶은 확장되고 RESET 되었습니다.

 

<EMBA Culture>

이제 우리의 목표는 나와 우리의 발전뿐 아니라 학교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발전 및 온 세상의 발전으로 그 범위를 넓혀 가야 합니다. 아무도 우리에게 요구하지 않고 우리가 꼭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목적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서로가 탁월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격려하면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그러한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서울대 EMBA의 문화/Culture가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힘을 합하면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EMBA에 들어와 기대한 이상으로 많은 선물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참으로 운이 좋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건강하고, 우리는 좋은 직장에 다니고, 우리는 MBA를 공부할 만한 여유와 여건이 되고, 우리는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가 있고, 우리는 힘들어도 수업을 따라갈 능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감사하게도 우리는 인종차별이 심한 나라에서 흑인으로 태어나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엠바는 가족이고 엠바는 사랑이다>

아름답고 선한 엠바의 문화를 후배들에게 계속해서 흘러가게 하기 위해 우리는 모두 조금 더 노력해야 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의 노력에 더하여 함께하며 힘을 합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투자클럽, 와인클럽, 봉사모임 및 경영자클럽 등은 재학생과 졸업한 동문이 함께 할 수 있는 모임입니다. 동문들을 위해 전문적 이슈를 다루는 EMBA Expert(EE-IT, Marketing/전략, HR, FINANCE) 모임도 있습니다.

 

함께, 서로 사랑하며, 발전을 위해 변화를 위해 힘을 모으면 지금은 알 수 없지만 언젠가 좋은 일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엄청나게 좋은 일, 꿈도 꾸지 못했던 일 말이지요. 사랑하는 EMBA 아우들이 서로 협력하여 이 세상을 얼마나 멋지게 발전 시켜나갈지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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