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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카테고리 총 114개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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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대표 장호진 동문이 걸어온 길
경영학과 진학을 꿈꾸게 된 계기가 있으셨나요? 경영대 진학을 처음부터 고려하지는 않았어요. 어릴 적부터 역사를 좋아해서 역사 전공을 하고 싶었어요. 당시에는 신입생 모집을 단과대학별로 했기 때문에, 인문대학에 진학하고 싶었죠. 그런데 주위 분들께서 법대를 추천하셨어요. 법대에 진학하면 고시 공부를 해야 하는데 저는 그게 싫었고, 담임 선생님께서는 인문대학에 지원한다면 원서를 써주지 않으시겠다고 하셔서 결국 경영대학으로 타협하게 되었죠(웃음). 제가 수학을 싫어했는데 경영학은 수학이 별 필요가 없다고 들었어요. 또 타 단과대학과는 달리 경영대학은 단일학과라 입학할 때 전공학과가 정해져 공부하기도 수월할 것 같았고, 무엇보다 졸업 후 취업이 쉬울 것 같아 경영대에 끌렸던 듯해요. 하지만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2021.08.31 -
정년퇴임을 맞이한 안태식 교수의 편지
“저는 축구를 좋아해서 축구부를 창단했고, 1회 주장을 맡았습니다. 공부보다는 축구를 열심히 했던 사람이고, 그래서 팀워크이나 리더십을 경험으로 조금씩 배울 수 있었습니다. 두근거리면서 시합에 임해보기도 하고 실패를 자주 맛보기도 하는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공부를 했으면 저보다 훨씬 잘했을 친구들이 많았는데, 저는 회사 들어가는 것이 싫어서 공부를 하기로 했고, 마침 운이 좋아 이 자리까지 오게 된 사람입니다. 인생은 자기가 사전에 계획한 대로 펼쳐지지 않는 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력하면 그 보답은 있다는 것도 깨닫고 있습니다.” 정년퇴임을 하게 된 소감이 어떠신가요? 그동안 훌륭한 학생들과 좋은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은퇴 자체는 제게 더 많은 자유를 허용..
2021.08.31 -
한국피앤지 발라카 니야지 대표 인터뷰
대부분의 한국 기업들에서 다양한 배경(국가, 문화 등)을 가진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몇몇 리더들은 이러한 전환기 속에서 종합적인 인사 관리 전략을 준비하는 것을 어렵게 생각합니다.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직원들을 관리하는 측면에서, 다양성을 중시하는 가장 대표적인 기업의 리더로서 대표님께서 한국의 리더들에게 어떤 것을 조언해 주실 수 있을까요? 현재 P&G 내에서도 굉장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많은 한국인 리더들이 있고, 이분들은 ‘평등과 포용’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다양한 국내 그리고 글로벌 기업들과 교류하면서, 리더들이 더 이상 평등의 가치를 현실화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의문을 갖지 않는다는 점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년 동안 다른 기업..
2021.08.02 -
쿠키런의 신화, 김종흔 데브시스터즈 대표를 만나다
경영학과를 꿈꾸게 된 계기가 있으셨나요? 저는 경제생활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희망 진로 칸에 ‘기업가’를 적어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주간 매경 등의 신문에서는 기업가 인터뷰를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회사 활동이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경영학과에 진학해 기업활동을 한다면 커뮤니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기억에 남는 수업은 무엇인가요? 이동기 교수님의 국제경영 수업이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 과제로 반도체 산업을 선정해 분석했는데, 반도체 협회까지 가보기도 하고 케이스 스터디도 진행했어요. 신발 산업에 대한 시뮬레이션 게임을 진행한 것도 기억납니다. 5주 동안 공장 건설, 유통량 결정 등의 의사결정을 하는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을 했습니다. 마치 심시티..
2021.08.02 -
도전 덕후 박수근 동문이 전하는 이야기
“전 일종의 ‘도전 덕후’예요. NBT는 저와 같은 도전 덕후들이 모여서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고, 이를 통해 행복을 느끼며 인정받는 곳이고요.” 데일리 미션과 보상, 마케팅을 결합한 애플리케이션 ‘캐시슬라이드’를 개발한 NBT의 대표 박수근 동문(학사 04)께서 본인과 NBT를 소개하시며 해주신 말씀이다. 지난 6월 29일, ‘다음의 새로움에 도전한다‘는 사명을 가진 매력적인 아이디어 뱅크 NBT를 방문하여 박수근 동문의 말씀을 청해 들었다. 유쾌한 언사와 밝은 웃음으로 홍보대사들에게 회사 전경과 업무 체계를 설명해주시고, 편안한 분위기로 적극적으로 인터뷰에 임해주신 박수근 동문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경영대에 진학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다소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뚜렷한 진학의 계기가 있지는 않..
2021.08.02 -
코스맥스그룹 이경수 회장이 걸어온 길
회장님께서는 약 20년간 직장 생활을 하신 후에 코스맥스를 창업하신 것으로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회장님께서 걸어오신 길을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가 살면서 잘 결정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세 가지 있습니다. 서울대학교에 입학하여 존경하는 선후배를 만날 수 있었던 것과 지금의 아내를 만난 것, 그리고 코스맥스를 창업한 것입니다. 서울대학교 약학과 졸업 후, 사람을 만나 소통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영업 직무가 적성에 맞을 거라 생각해 동아제약 마케팅부에 입사하여 병원 영업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그 후 합동통신 광고사업부 AE(現 오리콤)을 거쳐 대웅제약으로 이직하여 마케팅부 전무로 근무하던 중 매형의 제안으로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사업 아이템을 검토해봤는데 제약 유통은 당시만 해도 ..
2021.07.05 -
대한민국 최초 지재권 전문 로펌 '다래' 박승문 대표 인터뷰
‘다래’는 대한민국 최초 지식재산권 전문 로펌이다. 자문, 소송, 컨설팅에 이르기까지 지식재산권 TOTAL SERVICE를 제공하는 다래는 특허법원 판사였던 박승문 대표님의 ‘소신’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지금부터 박승문 대표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다래를 설립하기까지 대표님이 걸어 오신 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제가 한 번에 입시에 성공한 것이 아니에요. 서울대 법대를 목표로 공부를 했으나 좌절을 맛보고 당시에는 아들이 재수하는 것이 부모에게 불효를 저지르는 것 같아 다른 대학에 진학하고 거기서 사법고시를 준비하다가 결국 몰래 반수를 하고 다음 해에 서울대 법대에 합격하게 되었죠. 인생에서 가장 큰 힘이 되고 약이 됐던 게 1년간의 재수 생활이라고 봐요. 그때는 하나하나 자발적으로 재밌게 공부했었고, 그것..
202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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