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리스트
서울대 경영대 카테고리 총 228개 콘텐츠
-
스누 임팩트(2)
스누 임팩트(2) 통념은 대상에 관한 절반의 진실을 담고 있습니다. 창업에 관한 통념은 그저 회사 하나를 만드는 행위입니다. 좋은 기술로 좋은 물건을 만드는 혹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 하나를 만드는 행위입니다. 기업의 일상을 생산기술 혹은 생산 함수로 축약하는 오랜 관습이 이를 잘 보여줍니다. 창업의 통념이 놓치고 있는 절반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창업 부등식의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기술을 아는 사람이 없어서 토론의 내실을 기하기 어렵다. 창업과 관련된 정책 토론회에서 흔히 들리는 푸념입니다. 창업의 본질을 기술로 보는 대표적 사례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기술은 그것만으로는 아무것도 실천(praxis)할 수 업습니다. 기술은 우리가 얼마나 빨리 달릴 수 있는지, 우리가 얼마나 빨리 계산할 수 있는..
2020.07.29 -
NUMBERS(2)
새로운 생각에 투자한다는 것은 그 효과를 가늠하기 어려운 행위입니다. 생각의 미래는 본래적으로 불확실하기 때문입니다. 기업가센터의 기술 창업 교육을 담당하는 유병준 교수의 입장을 들어봅니다. 글 유병준 교수 창업 생태계에서 대학과 학생의 역할 5%. 전 세계 기업의 창업 성공률은, 경험적으로 평균 5% 정도라고 보는 것이 통념이다. 20개 기업 중 단지 1개의 기업만이 살아남게 되는 냉엄한 생존 경쟁의 장이다. 하지만, 이것은 평균일 뿐이다. 4조. 매년 우리 정부가 지원하는 4조의 벤처 육성자금에서 지원을 받는 기업의 성공률은 10% 정도인데, 이것은 유럽 국가의 지원기업 성공률 50%에 미치지 못한다. 이유는 최고 인재들이 많이 창업하는 유럽의 예와 비교할 때, 우리의 투자 검증과 지원에 문제가 있기..
2020.07.29 -
시장 읽기(7)
글 김범석 부장(삼성 SDI) 글로벌 공급망과 모빌리티 산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이슈로 제조업 분야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전통적 제조업인 자동차 업계를 바라보면, 차량 1대당 2만여 개 부품이 필요하며 완성차 업체(OEM)들은 외부에서 조달하는 부품 비율이 70%가 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중 상당량이 중국에서 조달된다. COVID-19에 따라 중국은 ’20.1.24~1.30일 예정이던 춘절 연휴를 정부에서 1주일 연장시켰고, 곧이어 중국 전역의 공장들이 가동을 중단하였고, 그 후 세계 곳곳이 Shutdown 되면서 완성차 업체들은 SCM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되어 비자발적으로 공장 Shutdown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필자가 거래하고 있는 독일 OEM들의 경우..
2020.07.29 -
시장 읽기(8)
글 송창민 상무(얼라이언스번스틴) 코로나19와 자본시장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부터 인류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전 세계가 봉쇄조치를 단행함으로써 글로벌 경제는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 한 새로운 위험에 직면해 있습니다. 세계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은 봉쇄조치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극복하기 위해 강도 높은 정책을 이례적으로 빠르게 시행하고 있습니다. 몰론 이러한 정책적 지원이 글로벌 경제가 입는 충격을 모두 다 해소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선제적인 지원을 통해 경기침체의 확산을 막고 향후 바이러스의 확산이 안정되는 시점에서 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목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대규모 정부 프로그램이 주는 혜택에는 비용이 따르게 마련이며, ..
2020.07.29 -
만나면 즐겁고 유익하기까지 한 경영자클럽
6월11일 엘타워 엘가든홀에서 오랫동안 기다렸던 EMBA 경영자클럽 특강이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회원들은 역대 행사 중 가장 많은 참석자가 함께 한 가운데 오랜만에 만난 반가움을 한껏 나누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이유재 경영대학(원)장, 최종학 MBA부학장의 참석으로 모교의 관심과 애정을 느낄 수 있었고, 행사의 격 또한 한층 높아진 시간이었다. 또한, 참석자들을 위한 풍성한 선물(김성민 회장의 항균 동 마스크 세트, 장승희 전임 회장의 핸드폰 무선충전 거치대, 김희정 회원의 씰티커 세트)이 협찬되어 즐거움을 더하였다. 안홍식(10기) 회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특별히 11기 및 신입생인 12기 예비 회원들을 초청하여 경영자클럽에 대하여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2020.06.29 -
두 번째 도서, 『내게 유리한 판을 만들라』
글. 서진영 박사 한 명의 개인이 사회를 살아가는데 많은 경쟁을 마주하는 것 처럼 기업도 수많은 경쟁을 마주한다. 기업의 경쟁은 개인이 경쟁에서 느끼는 압박감에 더해 구성원에 대한 책임감으로 매우 치열하다. 그래서, 많은 개인과 기업은 경쟁에서 성공할 수 있는 전략과 높은 경쟁력을 위한 준비를 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요즘에는 그 경쟁의 강도와 빈도가 높아졌다. "내게 유리한 판을 만들라" 이 책은 그런 이야기다. 앞으로 다가올 경쟁 구도에서 탄탄한 경쟁 우위를 갖추고 싶은 누구나, 조금 시간을 내어 읽어보기를 권한다. 당신에게 경쟁에서 이기는 생각의 틀을 바꾸어 줄지도 모른다. 「내게 유리한 판을 만들라」 홍선표 “만 가지 발차기를 할 줄 아는 사람은 두렵지 않다. 내가 두려운 건 한 가지 발차기를 만 ..
2020.06.29 -
스누 임팩트(1)
스누 임팩트(1) 대학에 기업가 센터가 있는 이유는 뭘까요? 비영리 교육 기관과 영리 창업 지원 조직의 공존이 일견 부자연스러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재정이 상시적으로 부족한 대학 입장에서는 교육 효과가 모호한 기업가 센터의 활동이 불안해 보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혹자는 국부 창출의 미래 세대를 키우는 것이 대학의 사회적 기능이기 때문에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기업가 센터의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사업 기회를 읽고, 돈의 흐름을 읽는 것은 대학 보다는 시장이, 현장이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십 년간 창업 지원 조직, 중간 지원 조직은 양적, 질적 성장을 하였고, 나름의 성과도 보이고 있습니다. 예비 창업가는 대학의 기업가 센터를 기웃거리기 보다는, 테헤란로의 중간 ..
2020.06.22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