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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경영대 카테고리 총 228개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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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학 교수, 2020학년도 서울대학교 학술연구교육상(교육부문) 수상
지난 9월 29일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열린 '2020학년도 서울대학교 학술연구교육상(교육부문) 시상식'에서 경영대학 최종학 교수가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서울대학교 학술연구교육상은 대학교육 발전을 견인하고, 우수 교수법 확산 및 공유를 활성화하기 위해 높은 수준의 강의와 창의적인 교육방법 개발 및 학생 지도에 남다른 열정으로 동료 교수들과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는 교수를 선정하여 2005년부터 매년 시상해오고 있다. 최종학 교수는 회계정보와 경영의사결정을 담당하며 이론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실무적인 응용력과 의사결정능력을 학습할 수 있어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가 높다. 특히, 기업의 실제 사례를 수집하여 토론 수업을 진행하고 독서카드를 배분하여 학생과의 소통을 위해 열정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MBA 프..
2020.10.26 -
스누 임팩트(4)
스누 임팩트(4) 감염병의 시대에도 출근 지하철은 아침을 버티어 내는 곳입니다. 발끝에 무게 중심을 두고 하차 준비를 할 때, 문득 이런 생각을 합니다. 도시를 다르게 설계할 수는 없을까, 다르게 일하는 방법은 없을까, 다른 일상을 누릴 수는 없을까? 창업은 이러한 아침의 단상에 답을 하는 하나의 그러나 매우 구체적인 방식입니다. 일단 다르다는 것만으로 겨울 대지처럼 두꺼운 현실을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환영합니다. 새로운 혁신, 기업가가 만드는 세상을 환영합니다. 그러나 이즈음 우리가 질문해야 하는 것이 하나가 더 있습니다. 새로운 방식이 내가 원하던, 내가 꿈꾸던 그런 방식인가? 새로운 방식은 내가 벗어나려는 일상과 구분될 수 있는가? 새로운 방식은 겨울 대지를 빗겨나 있는가? 이번 호의 주제..
2020.10.26 -
NUMBERS(4)
NUMBERS(4) 모험 자본(venture capital)이 국민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한 경제 공동체가 생산한 부가가치 중 미국은 0.4%정도이고, 우리 나라도 2019년 기준으로 0.22%입니다. 5년 전에는 0.06%였으니, 그 동안 모험 자본의 국내 규모는 급성장하였습니다. 그러나 미국도 우리 나라도 모험 자본의 경제 비중은 금액 측면으로 보면 그리 높지 않습니다. 이 작은 규모의 투자는 경제에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효과를 만들어 냅니다. 스탠포드 대학의 Strebulaev연구(Gornall & Strebulaev, 2015)를 따르면 1979년 이래 미국 상장 기업의 연구 개발비의 80% 이상이 스타트업에서 감당하였고, 상장 기업 고용의 40% 가량이 스타트업에서, 그..
2020.10.26 -
시장 읽기(15)
글 문정빈 교수(고려대 경영대학 일진창업지원센터장) 기업은 좋은 시민이 될 수 있는가? 기업시민(corporate citizen)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POSCO의 경우 기업시민을 핵심적인 경영이념으로 내세우고 환경과 사회 측면에서의 책임 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SK 그룹은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Double Bottom Line (DBL) 경영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글로벌 대기업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업들도 매년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 (sustainability report)를 발간하며 환경, 사회, 지배구조 (ESG) 측면에서의 성과를 점검하고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2019년 8월에는 미국을 대표하는 180여 개 기업의 CEO들이 모여 직원, 협..
2020.10.26 -
시장 읽기(16)
글 노성철 교수(사이타마 대학교, 일본) 변화를 향해 내딛는 작은 한걸음: 플랫폼 스타트업 국책연구기관이나 노동조합에서 발주하는 연구용역 과제는 새로운 산업과 조직을 배울 수 있고 업계 종사자들과 연을 맺을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기 때문에 매년 참가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즐거운 현장조사를 마치고 보고서를 쓰다 보면 어김없이 무력감이 찾아오는 순간이 있다. 정책적 대안을 쓸 때이다. 정부 관계자, 업계 전문가, 고용주 그리고 현장의 노동자들 모두 구조적 문제를 인지하고 그것을 해소해야 한다는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변화가 가져올 불확실성과 서로에 대한 불신이라는 올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들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 하다 보니 보고서의 정책대안이 두루뭉술하게 흘러갔다. 여기서는 이러한 답..
2020.10.26 -
스누 임팩트(3)
스누 임팩트(3) 창업 교육은 경영학 교육과 같지 않습니다. 경영학 교육 과정이 이미 있는데 굳이 별도의 커리큘럼이 필요한가? 기업가 정신, 창업론 등의 커리큘럼을 설계한다고 했을 때, 흔히 받는 질문입니다. 많은 이들이 창업 교육을 경영학의 표지갈이 정도로 이해합니다. 가끔 이메일을 타고, 외부 창업지원센터의 특강 목록이 배달됩니다. 예비 창업가를 위한 경영학 교육이 가득합니다. 경영학 교수들도 창업 교육이란 경영학 일반을 스타트업(Startup)이라는 특수한 맥락에 응용하는 것이라고 간주합니다. 중소기업을 위한 생산 관리, 인사 관리, 마케팅 관리 등으로 창업 교육을 구성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창업 교육은 조직 규모가 작은 경영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규모는 초기 스타트업의 중요한 특징..
2020.09.09 -
NUMBERS(3)
센터가 센터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삶이 삶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만큼, 생활 세계와의 접점, 새로운 상상의 계기가 최소한의 수준 이상으로 필요합니다. 문제의 오늘을 이해하고, 내일을 제안하는 실천이 기업가 정신이라면, 이해와 실천의 구체적 맥락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센터는 우리 모두의 문제 (글로벌리제인션) 그리고 지금 이곳의 문제 (로칼리제이션), 이 양자를 결합하는 글로칼리제이션의 맥락을, 146,880분의 시간을 다음과 같이 기획하였습니다. 2020.09.04. 오후 5시. 빈자리. 김형산 대표(Swing). 2020.09.10. 오후 4시. 탁류. 구교준 교수(고려대). Happiness and entrepreneurship. 2020.09.11. 오후 5시. 빈자리. 정현빈 팀장(팜스..
2020.09.09 -
시장 읽기(13)
글 성광제 교수(카이스트) 대학의 창업 교육 어느 대학의 총장님이 그 학교의 학처장님들과 회의하시는 자리에서, 왜 우리 학교에는 스티브 잡스 같은 학생이 없는지, 커리큘럼과 교육 시스템을 어떻게 해야 스티브 잡스 같은 사람을 우리도 배출해 낼 수 있는지 아이디어를 내라고 다그치시던 모습을 본 기억이 난다. 총장님의 다그치심이 너무 강압적이라서 그랬을까? 아니면 너무나 뻔한 답을 가진 질문을 하시니 대답하시기가 귀찮으셨을까, 그 학교의 보직자들께서는 아무도 답을 내놓지 않으셨다. 최소한 내가 보기에는 답은 간단하다. 스티브 잡스는 학교가 길러 낸 인재가 아니었다. 빌 게이츠도 학교가 길러 낸 인재가 아니었다. 이런 상황에서 학교가 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창업교육은 빨리 학생들을 자퇴시키는 것이라는 뼈 있..
20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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