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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동문칼럼 카테고리 총 35개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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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세상을 '행복'으로 가득 채워 주는 남자
매일 아침 이메일로 행복을 선물 받는다면 얼마나 기쁠까요? 행복편지 발행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저는 지난 2003년부터 매일 아침 ‘행복편지’라는 이메일 편지를 지인들에게 보내고 있으며 최근에는 행복편지를 받고 싶다는 요청이 많아 유튜브에서 영상을 볼 수 있도록 ‘박시호의 행복편지’ 계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행복편지는 ‘우리가 사는 세상은 행복한 세상이다. 우리가 함께 행복한 마음으로 서로 돕고 산다면 행복해질 수 있다. 지금 어려운 처지에 있더라도 긍정적인 마음과 희망을 잃지 않는다면 반드시 고난을 이겨내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 수 있다’라는 내용으로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저는 18년 동안 ‘행복편지’를 보내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사회에는 좋은 일을 하는 사람, 베풂..
2021.12.30 -
AI 초지능시대가 요구하는 동태경영(dynamic management)
1965년 서울상대 졸업 후 공군 중위 제대를 두 달 앞둔 1969년 4월 KIST에 합류하게 되었다. 당시 포항제철건설에 대한 해외차관단 KISA의 검토 결과 왜소한 내수 규모로 차관제공이 어렵다는 결정에 따라, KIST로 하여금 다시 연구하라는 청와대의 급박한 지시로 필자가 예기치 않게 발탁되어 그 연구의 실무책임을 맡게 되었다. 필자는 ‘내수 부족분을 과연 수출할 수 있을까’의 관점에서 고심하다 중력 법칙(gravity law)을 원용한 철강 수출 계량모델을 도출하여 포항제철의 사업 타당성을 입증하였고, 결국 해외차관 대신 대일청구권자금으로 1970년부터 포항제철공장 건설을 시작하여 1973년 첫 출선의 기쁨을 온 국민들에게 안겨주었다. 포항제철건설을 계기로 박정희 정부는 중화학중심의 산업화 행보를..
2021.12.01 -
역사는 꿈꾸는 자의 것이다
지난여름, 오랜만에 모교를 방문하여 이유재 학장님께 인사를 드렸다. 이 학장님께서 직접 경영대 건물을 구경시켜주시면서, 최근에 학생 사물함 공간 등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설명해 주셨다. 이 학장님 취임 이후 경영대인들의 정체성 확립, 동문들 간의 유대 강화 등을 위해 많은 행사 계획들을 세우셨는데, 갑작스러운 코로나 사태로 인해 모든 계획들이 연기되었다는 말씀을 듣고 나도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2003년에 이 학장님께서 학생부학장을 맡고 계실 때, 재학생, 동문, 교직원들이 함께 모여 ‘경영인의 밤’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던 기억도 함께 나누었다. 방학중임에도 스터디카페에 앉아 책을 읽고 있는 학생들이 보였고, 특히 여학생들이 많았다. 불행히도 우리 동기 백 명 중에는 여학생이 한 명도 없었기 때문에..
2021.11.02 -
인간은 재능이 없어서가 아니라 목표가 없어서 실패한다
나는 멋진 군인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 근데 장군의 꿈은 꽃도 피기 전에 산산조각이 났다. 소대장 시절에 수류탄 폭발사고로 오른손을 잃고 말았다. 살아있다는 것이 기적이었다. 앞날이 암담하고 기가 막혀서 살아있는 것이 저주라고 생각했다. 여러 번 죽고 싶었다. 그러나 죽는 것도 쉽지 않은 일. 직업도 없고, 돈도 없고, 오갈 곳도 없는 상태에서 어찌할 바를 모르던 내게 사랑하는 여자 친구가 와서 일어나라고 용기를 주었다. 그 후 나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마음을 바꿔 먹었다. 살기로 했다. 바로 내 머리 위에서 터진 수류탄 폭발에도 목숨을 살려주신 대에는 하나님의 소중한 뜻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마음을 다스리기 시작했다. 나름 삶의 전략을 세웠다. 손이 없으니 주로 입을 사용하면서 살면 불..
2021.09.30 -
마케팅과 소비자보호
벌써 20년 가까이 지났지만 한국소비자보호원(현 한국소비자원)에 다니던 중 대학원 진학과 직장 근무를 병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의 일반대학원에 진학하여 마케팅을 공부할 기회가 있었다. 처음 선입견으로는 궁극적으로 기업의 이익을 추구하는 마케팅 활동과 기업 규제적 요소가 있는 소비자보호는 많이 상반될 것으로 생각했으나 직장 생활을 해오면서 상호 공통점도 있으며 함께 이해해야 할 부분도 많다고 느끼게 되어 개인 견해를 간단히 적어 보고자 한다. 정부의 소비자 시책을 위탁받아 수행하는 소비자원의 주요 업무 중 하나는 기업과 소비자의 거래에서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를 구제하는 일이다. 연간 소비자의 상담 건수는 70만 건이 넘고 소비자원을 통해 피해 구제 절차를 밟는 소비자는 4만 명이 ..
2021.08.31 -
기업주도형 성장이 필요하다
한국은 30대의 야당 대표가 취임하면서 과거의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혁신적인 정치가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캐나다,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 해외에서는 이미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과학 기술과 혁신적인 융합 경제의 발달로 국제관계나 경제 발전 정책을 제대로 개발하고 이행할 새로운 인물을 시대가 요구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존의 방식에 경직되어 있는 사고로는 새로운 국제 관계나 경제적 흐름을 이해하고 최적의 정책을 설계하는 데 한계에 직면할 것이다. 또한 코로나 19와 정부 주도의 일자리 정책 등으로 재정수요가 급격히 늘어 나랏빚이 크게 늘었는데, 이를 갚아야 할 청년 세대의 불안감에 공감을 표시하는 국민들이 청년 세대에게 그 해결책 마련을 위한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 현 정부의 대표 ..
2021.08.02 -
패러다임 전환이 예상되는 헬스케어 산업의 시사점
줄기세포, 바이오시밀러, 코로나 백신과 같은 용어들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이미 굉장히 익숙한 단어들이다. 황우석 박사 사태를 통해 줄기세포라는 용어가 처음으로 대중적인 관심을 받은 이후 우리는 셀트리온, 삼성과 같은 기업들의 활약 덕분에 바이오시밀러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최근엔 코로나바이러스 덕분에 국민 대다수가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백신 또는 항체치료제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대충이라도 알게 되고, 지대한 관심을 두게 되었다. 이젠 더 이상 “바이오”는 선택받은 전문가들만의 세상 이야기가 아닌 우리 곁에 이미 친숙하게 다가와 있다. 현재 헬스케어 산업은 COVID 19에 전 세계에 팬더믹으로 선포된 2020년을 기점으로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인 변화기를 겪고 있다. 우리는 코로나 시대를 맞아 재택근무..
2021.07.05 -
100년 기업 육성과 금융의 역할
글. 윤종규 동문 오래전부터 안고 있는 숙제와 같은 단어가 있다. 경영 현장의 시급 과제에 매달리다 보니 갑갑한 체증처럼 남아 있는 단어, ‘100년 기업’이 그것이다. 고령화와 저성장 경제로 일자리가 줄어들고 코로나19 장기화로 폐업 기업이 늘고 있는 지금, 다급한 마음이 들 정도로 중요한 화두이기도 하다. 지난해 발표한 일본의 닛케이BP컨설팅 자료에 의하면, 세계에서 100년 이상 업력을 지닌 기업은 일본이 33,076개 사로 가장 많고, 미국 19,497개 사, 스웨덴 13,997개 사, 독일 4,947개 사, 영국 1,861개 사 등으로 나타났다. 200년 이상 업력을 가진 기업도 일본 1,340개 사, 미국 239개 사, 독일 201개 사, 영국 83개 사, 러시아 41개 사 등이었다. 반면 우..
20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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