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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카테고리 총 470개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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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 부엉이가 전하는 이야기
안녕하세요, 동문님. 우선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경영대학 91학번 B반 120번 양지훈입니다. 학부 3학년 때 학내 혼성 합창단 연합 동아리 멤버들로 구성된 ‘인공위성’이란 아카펠라 그룹을 결성해 가수 활동을 하며 방송 맛을 보기도 했지만, 음악만으로는 먹고 살기 힘들겠다는 생각으로 대기업에 입사해 30대를 SK텔레콤, 제일기획, 네이버 등을 다니며 평범한 회사원으로서 지냈습니다. 나이 마흔에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해보겠다 작정하고 미국으로 건너갔어요. 팝송 음반을 제작해 발표한 후 미국 일주 버스킹 로드트립을 했는데, 이 이야기가 블로그와 포털 미디어를 통해 조금씩 알려지게 되었죠. 급기야 한 출판사의 제안을 받고 ‘미국을 달리다’라는 여행 책까지 내게 되었는데 이게 덜컥 베스트..
2020.08.26 -
김재일 명예교수와의 특별한 만남
퇴임 후에도 강의와 신학 공부를 병행하시며 열정적인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신 김재일 명예교수님을 만나보았습니다. 교수님께 경영대학이란 어떤 곳인가요? 사실 제가 30년 정도 서울대에서 근무하였지만, 대학으로부터 가장 많은 혜택을 입은 교수 중 한 사람이 되겠는데요(웃음). 우선 대학원 졸업 무렵 만들어진 IBRD 장학금으로 유학도 다녀올 수 있었고, 무엇보다 모교로 다시 돌아와서 교수로서 일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저에 대한 교육으로부터 평생 직장에 이르기까지, 저에게 경영대학은 은혜를 아주 많이 입은 곳입니다. 그래서 한 번씩 보직을 맡게 되면 학교에 진 빚을 청산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임했던 기억이 납니다. 교수나 학생들은 물론이고 교직원들, 기타 경비나 청소 용역 등 한 분 한 분들에 대해 ..
2020.08.26 -
큰 꿈을 가지고 유리천장을 뛰어넘다
글. 학생홍보대사 김도훈, 홍지현 1982년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입학생 325명 중 여성은 오직 3명뿐이었다. 나아가 경영계 전반에 여성이 차지할 수 있는 역할이 제한적이던 시절, 대한민국 금융계를 선도하는 여의도에서 여성이 CEO가 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나 2019년, 82학번 경영대 여학생 3명 중 한 명이었던 박정림 대표님은 최초의 증권가 여성 CEO로서 KB증권의 대표로 부임했다. 대한민국 여성 최초의 증권사 대표가 되시기까지 대표님께서 걸어오신 길이 궁금합니다. 제 가족은 당시 좀 특이하지만 여성 중심적이었어요. 어머니는 전문직이셨고, 저는 형제자매 중 나름 학업 성적이 좋았던 덕에, 가족 내에서 여성의 발언권이 어느 정도 확보될 수 있었습니다. 이 점은 제가 위축되지 않고 ..
2020.08.26 -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경영아카데미
지난 7월 7일부터 9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 3시간씩(총 10회) 무료로 제공되는 본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를 우선 선발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하여, Zoom시스템을 이용하여 쌍방향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교육생들의 높은 열의와 참여로 수업 시간은 끊임없는 질문과 함께 열렬한 호평을 받은 바 있는데요. 4회차 강의 를 맡아주신 송인성 교수님(現 경영연구소장)을 만나보았습니다.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 시대를 준비하는 경영아카데미가 많은 분께 호평을 얻고 있는데요. 이와 같은 무료 강의 프로그램을 준비하시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이 프로그램은 이유재 학장님께서 경영대 교수님들과 여러 차원으로 소통하시다가 대학이 가진 기본적인 소명인 연구와 학생 교육 외에 특별히 어..
2020.08.26 -
2020년 주간MBA과정 신입생 맞이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은 8월 6일(목)~8월 7일(금) 2020학년도 신입생 환영 오리엔테이션(OT) 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인한 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참석자들의 안전을 위하여, 행사는 외부 일정 대신 이틀 동안 교내에서 진행됐다. SNU MBA 및 Global MBA 신입생들은 8월 17일 예정된 첫 학기 개강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으로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를 찾았다. 경영전문대학원 이유재 원장과 최종학 MBA부학장의 환영사로 시작되어 MBA과정 김우진 주임교수, 이경미 부주임교수가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학생으로서 준수해야 할 의무를 안내했다. 이어 2021년 졸업까지 동문수학하게 될 동기들과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인 만큼 자기소개로 시작하여 활발한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미국 공군 ..
2020.08.26 -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 한국고용정보원 업무 협약
지난 7월 3일,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심화된 고용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한국고용정보원과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고용정보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들에게 무료로 능력 개발의 기회를 제공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경영아카데미’ 관련 고용보험 홈페이지 홍보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양 기관의 연구자료, 출판물 및 고용문제 해결을 위한 취업 역량 강화 컨텐츠 등을 상호 교류하기로 하였다. 경영대학은 추후 각종 교육 과정 및 행사에도 워크넷을 비롯한 한국고용정보원 컨텐츠를 적극 활용하고자 한다.
2020.07.30 -
스누 임팩트(2)
스누 임팩트(2) 통념은 대상에 관한 절반의 진실을 담고 있습니다. 창업에 관한 통념은 그저 회사 하나를 만드는 행위입니다. 좋은 기술로 좋은 물건을 만드는 혹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 하나를 만드는 행위입니다. 기업의 일상을 생산기술 혹은 생산 함수로 축약하는 오랜 관습이 이를 잘 보여줍니다. 창업의 통념이 놓치고 있는 절반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창업 부등식의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기술을 아는 사람이 없어서 토론의 내실을 기하기 어렵다. 창업과 관련된 정책 토론회에서 흔히 들리는 푸념입니다. 창업의 본질을 기술로 보는 대표적 사례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기술은 그것만으로는 아무것도 실천(praxis)할 수 업습니다. 기술은 우리가 얼마나 빨리 달릴 수 있는지, 우리가 얼마나 빨리 계산할 수 있는..
2020.07.29 -
NUMBERS(2)
새로운 생각에 투자한다는 것은 그 효과를 가늠하기 어려운 행위입니다. 생각의 미래는 본래적으로 불확실하기 때문입니다. 기업가센터의 기술 창업 교육을 담당하는 유병준 교수의 입장을 들어봅니다. 글 유병준 교수 창업 생태계에서 대학과 학생의 역할 5%. 전 세계 기업의 창업 성공률은, 경험적으로 평균 5% 정도라고 보는 것이 통념이다. 20개 기업 중 단지 1개의 기업만이 살아남게 되는 냉엄한 생존 경쟁의 장이다. 하지만, 이것은 평균일 뿐이다. 4조. 매년 우리 정부가 지원하는 4조의 벤처 육성자금에서 지원을 받는 기업의 성공률은 10% 정도인데, 이것은 유럽 국가의 지원기업 성공률 50%에 미치지 못한다. 이유는 최고 인재들이 많이 창업하는 유럽의 예와 비교할 때, 우리의 투자 검증과 지원에 문제가 있기..
202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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