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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카테고리 총 104개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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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공시되는 ESG 정보의 특성: “이중적” 관점에서의 “중대성” 혹은 “중요성”?
전 세계적으로 ESG(또는 지속가능성) 정보에 대한 수요가 최근 몇 년간 급격히 증가하면서, 여러 국가에서 이를 의무적으로 공시하도록 요구하고 관련 기준을 제정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기후공시규정, 유럽연합(EU)의 유럽지속가능성 공시기준(ESRS), 그리고 IFRS 재단의 IFRS S1과 S2 등이 있다. 이 중에서 IFRS S1과 S2는 국제회계기준을 제정하는 기구인 IFRS 재단 산하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에서 제정 중이며, 유럽연합의 ESRS도 국제회계기준에 개념적 틀을 제공하는 “재무보고개념체계”의 주요 개념을 활용하였다. 따라서 회계의 관점에서 ESG 정보의 성격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국내 많은 기업들은 ESG 정보 의무공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2024.11.28 -
서른다섯 번째 이야기 『2025 트렌드 모니터』
이번 CEO서평 2024년 12월호의 주제는 [2025 소비자 트렌드]이다. 2025년은 을사(乙巳)년 푸른 뱀띠 해다.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에 따르면 뱀은 배(腹)와 움(動)이 합쳐진 말로, 배로 움직이는 동물이라는 뜻이다. 뱀은 환경 적응력이 뛰어난 동물이다. 자기 몸이 커지면 허물을 벗고, 날이 추워지면 동면을 한다. 이런 특성은 환경 변화가 상수가 된 현대사회를 살아야 하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트렌드가 격변하는 시대에 죽지 않고 살아남으려면, 환경 적응과 자기 혁신, 이 두 가지가 핵심이라는 것이다. 즉, 껍질을 벗는 고통을 감수하고서라도 늘 성장해 나가야 하고, 추워지면 추워지는 대로 더워지면 더워지는 대로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해야 한다.그런데 무엇보다 적응과 혁신을 실천하기..
2024.11.28 -
Fresh Start의 기회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세상은 거대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그 변화의 바람은 마치 폭풍처럼 우리 삶을 흔들고 있으며, 이를 제대로 맞이하는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문이 활짝 열리고 있다. 이제 우리는 AI라는 기술적 진보를 통해 우리 자신을 증강하고, 보다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가능성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나 막상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개인적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너무나 많은 의견들이 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일을 하고 있으며 관심사항도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이다. 생성형 AI를 처음에 만든 개발자도 지금의 생성형 AI의 확장성에 대해서는 미쳐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필자는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 일단 먼저 생성형 AI를 사용해 보라고..
2024.11.28 -
서른네 번째 이야기 『부자되는 풍수, 기업 살리는 풍수』
1. 사업의 운을 틔워라이번 CEO서평 9월호의 주제는 [사업에서의 운(luck factor)을 틔워라]이다. 운을 붙잡기 위해서 필요한 것 중의 하나가 풍수(風水)이다. 풍수는 ‘바람을 갈무리하고 물을 얻는다’는 뜻의 장풍득수(藏風得水)의 줄임말이다.* 부동산업자로 출발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세계적인 ‘부동산 재벌’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부동산 개발·투자·분양에 풍수를 활용하였기 때문이다. 이후 그는 그렇게 해서 축적한 재력을 바탕으로 미국 대통령이 된다. 처음에 그는 풍수를 전혀 몰랐다.“나(트럼프)는 아시아의 부호들에게 매우 비싼 아파트들을 분양 중이었는데 갑자기 중단되었다. ‘풍수’라 불리는 어떤 것 때문이었다. 그 당시 결코 들어보지 못한 단어였다. 내가 물었다. 도대체 풍수가..
2024.08.27 1 -
AI 시대에 요구되는 리더 찾기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이 모두의 예상을 넘어선 충격을 주면서 AI시대의 전조를 알렸다면 예상보다 빨리 등장한 Chat GPT, Claude 등의 생성형 AI가 전 세계의 산업계와 시민의 일상생활에 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생성형 AI와 프롬프터를 통해 질문 답변 방식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해 보면 생성형 AI가 단순히 지식만을 신속하게 검색하여 전달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어, 지적 능력이 뛰어난 사람과 대화하는 것과 별반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이다. AGI가 특정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사람처럼 폭넓고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인데 비하여, Chat GPT, Claude와 같은 현시점의 생성형 AI는 특정한 작업에 특화된 AI 모델로, 주로 텍스트 생성 및 대화 응답을 처리하는 언어 모델로..
2024.08.27 -
AI 시대의 기업 거버넌스: 변화의 물결 속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도전과 기회
정보통신기술의 눈부신 발전은 현대 사회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개인은 이제 과거보다 훨씬 빠르고 효율적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으며, 이는 개인 간의 의사소통뿐만 아니라 기업과 소비자 간의 소통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정보의 전달 속도나 방식의 변화에 그치지 않습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의 발전은 우리가 정보를 처리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빅데이터의 시대에 우리는 엄청난 양의 정보에 노출됩니다. 하지만 이 많은 데이터는 때때로 그 자체로는 유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때 AI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패턴을 인식하여 그 중 가장 중요한 정보를 추출해 냅니다. 이 과정에서 AI..
2024.08.27 -
서른세 번째 이야기 『오십의 기술』
1. ‘오십의 기술’ 전체 소개* 지금의 중년은 몇 살일까? 한국인들을 나이 순서대로 줄을 세우면 맨 가운데 있는 사람의 나이(중위연령)는 ‘만 41세’다. 그래서 보통 중년의 나이를 만 41세부터 세는 것이다. 심리학계에서는 중년을 40세부터라고 보지만 요즘 40대가 자신을 중년이라고 생각할까? 생각하지 않는다. 진짜 중년의 시작은 ‘오십’부터다. 그 이유는 돋보기를 쓰고 새로이 재학습을 시작해야 하는 때가 바로 중년이기 때문이다. 케임브리지대학의 데이비드 베인브리지(David Bainbridge) 교수는 젊은 층과 비교해 중년 집단의 지능을 연구한 결과 이렇게 말했다.“우리는 중년에야 비로소 신을 닮은 지혜와 이성과 기억력을 갖게 된다.”- 사람과 세상, 사건을 판단하고 통찰하는 능력이 중년에 현저히..
2024.05.19 -
한국 금융의 글로벌 리더십을 기대하며-가상자산 자금세탁 방지
가상자산1)은 그 편리함과 혁신성으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이와 동시에 다양한 규제적 도전과 법적 문제들을 야기하고 있다. 특히, 자금세탁방지(AML)에 대한 요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상자산과 관련된 주요 에피소드들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제공한다. Financial Times에 따르면, 2024년 4월 30일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인 바이낸스의 전 최고경영자 창펑 자오가 적절한 자금세탁 내부통제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은 혐의로 유죄를 인정받아 징역 4개월의 형을 선고받았다. 창펑 자오는 지난 2023년 11월에는 관련 문제로 바이낸스 대표직을 사임하기로 미국 당국과 합의했다. 뿐만 아니라, 바이낸스는 테러단체 하마스와 알카에다에 자금을 지원하는 거래를 중단하지 않고 이란..
2024.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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