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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카테고리 총 104개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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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세상을 '행복'으로 가득 채워 주는 남자
매일 아침 이메일로 행복을 선물 받는다면 얼마나 기쁠까요? 행복편지 발행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저는 지난 2003년부터 매일 아침 ‘행복편지’라는 이메일 편지를 지인들에게 보내고 있으며 최근에는 행복편지를 받고 싶다는 요청이 많아 유튜브에서 영상을 볼 수 있도록 ‘박시호의 행복편지’ 계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행복편지는 ‘우리가 사는 세상은 행복한 세상이다. 우리가 함께 행복한 마음으로 서로 돕고 산다면 행복해질 수 있다. 지금 어려운 처지에 있더라도 긍정적인 마음과 희망을 잃지 않는다면 반드시 고난을 이겨내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 수 있다’라는 내용으로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저는 18년 동안 ‘행복편지’를 보내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사회에는 좋은 일을 하는 사람, 베풂..
2021.12.30 -
열아홉 번째 이야기, 『뉴욕타임스의 디지털 혁명』
[뉴욕타임스의 디지털 혁명] (송의달 지음, 나남, 2021) 이 책은 1851년 창간 후 올해로 171년째 존속하고 있는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 Company)에 대한 탐구서이다. 주지하듯 뉴욕타임스의 강점은 ‘양(量)’보다 ‘질(質)’이다. 1950년대 뉴욕타임스의 발행부수는 뉴욕 시내 종합일간지 중 5위였고 지금은 미국 3위이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20여 년 동안 천당과 지옥을 경험했다. 2000년 당시 36개 자회사에 35억 달러(약 3조 8,500억 원)에 달했던 매출은 2020년에는 17억 달러(약 1조 8,700억 원) 대이다. 수년 동안 파산 위기를 겪으며 거의 모든 자회사를 판 탓이다. 승승장구만 한 게 아니라 상처와 아픔을 갖고 있다. 하지만 2011년 3월 온라인..
2021.12.30 -
열여덟 번째 이야기, 『그들은 어떻게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에 성공했나』
1조 3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450조 원에 달하는 이 금액은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투입한 금액이다. 더 놀라운 건 이 중 약 70%에 달하는 9천억 달러가 낭비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스탠퍼드대학 베남 타브리지 교수는 경영자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의 약 70%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으며, 그 이유는 전통기업들이 기득권을 잃지 않기 위해 또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두려워서 사고방식의 변화를 거부하고 기존 조직의 관행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단순히 새로운 IT 기술만 적용하면 디지털 기업으로 변신할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2021.12.01 -
AI 초지능시대가 요구하는 동태경영(dynamic management)
1965년 서울상대 졸업 후 공군 중위 제대를 두 달 앞둔 1969년 4월 KIST에 합류하게 되었다. 당시 포항제철건설에 대한 해외차관단 KISA의 검토 결과 왜소한 내수 규모로 차관제공이 어렵다는 결정에 따라, KIST로 하여금 다시 연구하라는 청와대의 급박한 지시로 필자가 예기치 않게 발탁되어 그 연구의 실무책임을 맡게 되었다. 필자는 ‘내수 부족분을 과연 수출할 수 있을까’의 관점에서 고심하다 중력 법칙(gravity law)을 원용한 철강 수출 계량모델을 도출하여 포항제철의 사업 타당성을 입증하였고, 결국 해외차관 대신 대일청구권자금으로 1970년부터 포항제철공장 건설을 시작하여 1973년 첫 출선의 기쁨을 온 국민들에게 안겨주었다. 포항제철건설을 계기로 박정희 정부는 중화학중심의 산업화 행보를..
2021.12.01 -
소득수준과 주관적 안녕
‘돈이 행복을 살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은 주관적 안녕 (Subjective well-being)을 연구하는 학자나 일상적인 대화에서 흔히 논의되는 질문이다. 이 질문은,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던 대니엘 커너맨과 앵거스 디튼이 2010년에 출판했던 연구의 주제이기도 하다. 이 연구는 1000명의 미국 거주자를 대상으로 2008년 그리고 2009년에 매일의 인터뷰를 통해 450,000개의 답변을 얻어낸 갤럽써베이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이 연구에서는 주관적 안녕이라는 것을 두 가지 측면에서 구분을 한다. 첫째는 한사람이 과거를 돌아봤을 때 내 인생에 대한 평가(내 인생이 얼마나 잘 굴러왔는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인생에 대한 평가는 캔트릴의 자가척도 스케일 (Cantril’ Self-A..
2021.12.01 -
열일곱 번째 이야기, 『스타벅스의 미래』
스타벅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살펴보기 전에 한국의 커피 역사를 먼저 알아보자. 커피의 역사는 고종과 함께 시작된다. 가배라고 불리던 커피, 하지만 일반인들이 커피를 접한 것은 흔히 ‘C레이션’이라 불리는 미군 전투 식량이 처음이었다. C레이션은 두 개의 통조림 깡통과 한 개의 액세서리 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통조림 하나에는 조리 육류 혹은 육류와 야채가 뒤섞인 주식이 들어 있었고 다른 통조림에는 건빵과 인스턴트커피가 들어 있었다. 1990년 이대 스타벅스 1호점의 등장은 인스턴트 커피의 시대를 내리고 진정 커피 문화를 즐기는 변곡점이 되었다. 그리고 현재의 스타벅스의 매장은 무서울 정도로 혁신을 거듭했다. 바로 코로나19 이후 스타벅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다. 과연 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는 어떻게..
2021.11.02 -
역사는 꿈꾸는 자의 것이다
지난여름, 오랜만에 모교를 방문하여 이유재 학장님께 인사를 드렸다. 이 학장님께서 직접 경영대 건물을 구경시켜주시면서, 최근에 학생 사물함 공간 등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설명해 주셨다. 이 학장님 취임 이후 경영대인들의 정체성 확립, 동문들 간의 유대 강화 등을 위해 많은 행사 계획들을 세우셨는데, 갑작스러운 코로나 사태로 인해 모든 계획들이 연기되었다는 말씀을 듣고 나도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2003년에 이 학장님께서 학생부학장을 맡고 계실 때, 재학생, 동문, 교직원들이 함께 모여 ‘경영인의 밤’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던 기억도 함께 나누었다. 방학중임에도 스터디카페에 앉아 책을 읽고 있는 학생들이 보였고, 특히 여학생들이 많았다. 불행히도 우리 동기 백 명 중에는 여학생이 한 명도 없었기 때문에..
2021.11.02 -
안중호 명예교수의 회고 제2화
불편한 진실 우리 지방행정 조직체계를 잠깐 살펴보자. 시, 도 →구, 군 →읍, 면, 동의 낯익은 계층구조, 가까이는 조선시대, 멀리는 고려시대에도 명칭만 조금 바뀌었을 뿐이지 거의 그대로가 아닌가? 조선8도가 있고, 그중 하나인 서울특별시에는 25개 구가 있다, 각 구의 하부 조직으로 동사무소(지금은 주민센터라고 불린다)가 수십 개씩 있다. 동네방네 동사무소다. 행정전산망이 가동되기 전의 동사무소의 기능과 역할이 오늘날에는 많이 바뀌었을 터이고, 당연히 바뀌어야 한다. 그런데 1회에서 언급한 국가행정전선망 프로젝트는 성공작이었을까? 필자는 아니라고 본다. 조직을 개폐(改廢)하지 않으면서, 다시 말하면, 바뀐 환경, 다가올 미래 등을 반영한 국가발전 방향, 또 이를 성취하기 위한 일하는 방식을 새롭게 재..
202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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