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리스트
Insight 카테고리 총 104개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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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 번째 이야기, 『큐레이션 실전편』
『큐레이션 실전편 : 만족스런 큐레이션을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북』 스티븐 로젠바움 지음, 엄성수 옮김, 이코노믹북스, 2021. 세상이 복잡해지면서 내 입맛에 맞는 주제의 콘텐츠를 찾아주는 큐레이션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큐레이션을 가장 간단히 정의하자면, ‘특정 주제와 관련해 온라인에서 콘텐츠를 수집하고 정리하며 프레젠테이션 하는 것’이다. 큐레이션을 실행하는 주체인 ‘큐레이터’라는 말은 오랜 세월 쓰여온 말이다. 역사적으로는 주로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쓰였다. 미술관이나 박물관 큐레이터들은 작품들을 선정하고 정리하고 전시해 고객들이 감상도 하고 평가도 할 수 있게 해주는 문화적인 작업에 능한 선구자적인 전문가들이었다. 이것이 발전한 디지털 콘텐츠 큐레이터들은 인터넷에서 각종 정보를 수집해 가장 중요..
2021.08.02 -
열세 번째 이야기, 『플랫폼의 생각법 2.0』
『플랫폼의 생각법 2.0: 모두가 꿈꾸지만 누구도 쉽게 얻을 수 없는 플랫폼 기업만의 기속가능한 가치창출법』 이승훈 지음, 한스미디어, 2020. 새롭게 등장하며 세상을 지배하는 기업들의 특징은 ‘플랫폼’이다. 플랫폼 기업들의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 2020년을 맞이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구글이 1조 달러라는 기업가치에 도달함으로써 실질적으로 플랫폼 경제가 경제의 중심으로 올라설 수 있으리라는 가능성을 보이기 시작했다. 즉, 과거에 ‘FAANG’으로 표현되었던 미국의 테크 타이탄에서 페이스북과 넷플릭스가 빠지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추가된 ‘MAGA’가 새로운 테크 타이탄의 표현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제 이들에게 테크 타이탄이라는 표현보다는 플랫폼 타이탄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올바를 듯하다..
2021.07.05 -
패러다임 전환이 예상되는 헬스케어 산업의 시사점
줄기세포, 바이오시밀러, 코로나 백신과 같은 용어들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이미 굉장히 익숙한 단어들이다. 황우석 박사 사태를 통해 줄기세포라는 용어가 처음으로 대중적인 관심을 받은 이후 우리는 셀트리온, 삼성과 같은 기업들의 활약 덕분에 바이오시밀러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최근엔 코로나바이러스 덕분에 국민 대다수가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백신 또는 항체치료제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대충이라도 알게 되고, 지대한 관심을 두게 되었다. 이젠 더 이상 “바이오”는 선택받은 전문가들만의 세상 이야기가 아닌 우리 곁에 이미 친숙하게 다가와 있다. 현재 헬스케어 산업은 COVID 19에 전 세계에 팬더믹으로 선포된 2020년을 기점으로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인 변화기를 겪고 있다. 우리는 코로나 시대를 맞아 재택근무..
2021.07.05 -
다름과 갈등을 아우르는 소통, 존중, 그리고 공감
지난 봄학기 동안 캠퍼스는 꽃이 가득했다. 매화, 개나리, 진달래, 철쭉, 벚꽃, 이팝나무, 이름 모를 귀여운 들풀, 최근에는 장미까지! 벚꽃나무 밑을 산책하고, 장미꽃을 보며 더위를 식히고. 많은 대학 캠퍼스를 다녀봤지만, 내가 근무하는 서울대만큼 훌륭한 캠퍼스는 드문 것 같다. 연구실에서 관악산을 보고, 자연을 보며 동료 교수님들과 또는 연구실 대학원생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캠퍼스를 거닐다 보면, 연구와 강의 준비로 쌓인 스트레스가 어느덧 사라지고는 한다. 하지만, 작년과 올해는 캠퍼스를 거닐면서 마음 한켠으로 허전함과 안타까움이 자리 잡고는 한다. 봄이면 신입생들과 학부생들이 가득했던 캠퍼스가 지금은 코로나로 한산하다. 학생식당에 가도 거의 줄을 서지 않아도 식사를 할 수 있다. 물론 투명 ..
2021.07.05 -
열두 번째 이야기, 『이건희의 말』
『이건희의 말: 지행 33훈이 녹아 있는 천금의 어록』 민윤기 엮음, 스타북스, 2020. 이건희 회장이 삼성 회장으로 취임한 87년, 삼성 그룹의 매출은 9조 9,000억 원이었다. 2014년 삼성 그룹의 매출은 400조 원, 무려 40배나 늘었고 종업원 수는 10만 명에서 40만 명으로 증가했다. 협력 업체까지 감안하면 600여만 명이 삼성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대한민국 전체 전체 법인세 납부액에서 삼성전자 단일회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10%나 될 정도로 기업을 성장시킨 비결은 무엇일까? 이건희 회장의 말이다. [이건희의 말: 지행 33훈이 녹아 있는 천금의 어록](민윤기 엮음, 스타북스, 2020)에서 말의 힘을 느껴보자. 이건희 회장은 1987년 삼성 총수인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언론, ..
2021.06.01 -
100년 기업 육성과 금융의 역할
글. 윤종규 동문 오래전부터 안고 있는 숙제와 같은 단어가 있다. 경영 현장의 시급 과제에 매달리다 보니 갑갑한 체증처럼 남아 있는 단어, ‘100년 기업’이 그것이다. 고령화와 저성장 경제로 일자리가 줄어들고 코로나19 장기화로 폐업 기업이 늘고 있는 지금, 다급한 마음이 들 정도로 중요한 화두이기도 하다. 지난해 발표한 일본의 닛케이BP컨설팅 자료에 의하면, 세계에서 100년 이상 업력을 지닌 기업은 일본이 33,076개 사로 가장 많고, 미국 19,497개 사, 스웨덴 13,997개 사, 독일 4,947개 사, 영국 1,861개 사 등으로 나타났다. 200년 이상 업력을 가진 기업도 일본 1,340개 사, 미국 239개 사, 독일 201개 사, 영국 83개 사, 러시아 41개 사 등이었다. 반면 우..
2021.05.31 -
워런 버핏은 어떤 기업에 투자할까?
워런 버핏은 세계 최고의 투자가로 유명하다.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다음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 부자로 꼽힌다. 그는 다양한 기회를 통해 사회와 소통하면서 자산이 어떤 기업에 대해 투자하는지 이야기했다. 사람들은 그의 이야기가 사실인지 궁금해한다. 미국 워싱턴 대학의 Bowen 교수 등의 연구팀은 2014년 The Accounting Review에 출판한 논문에서 이 주제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이 연구의 발견에 대해 살펴보자. 회계처리와 공시에 대한 견해 버핏이 언급한 회계처리와 공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EBITDA(earnings before interest, tax,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2021.05.31 -
열한 번째 이야기, 『인사이드 아웃』
『인사이드 아웃: 사람이 만드는 기업의 미래』 강성춘 지음, 21세기북스, 2020. ‘왜 우리 기업과 조직에는 좋은 인재가 없을까?’ 다른 조직을 보면 부럽기만 하다. 뛰어난 인재들이 넘쳐나는 것 같은데 왜 우리 회사에만 좋은 인재가 드물까? 그 대답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강성춘 교수는 3가지로 요약하고 있다. 바로 경험에 대한 자기 확신, 사람에 대한 무관심, 제도에 대한 집착이다 이것을 강 교수는 사람관리의 세 가지 적이라 부른다. 각각을 살펴본 후 어떻게 하면 우리 조직의 인재풀이 풍성해지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가) 첫 번째 적, 경험에 대한 경영자들의 자기 확신 우리 조직에 뛰어난 인재가 없다고 느끼는 이유는 첫째, 자기 경험을 너무 확신하기 때문이다. 경영자들은 흔히 경험과 연륜이 쌓이면 사..
202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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