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리스트
서울대 경영대 카테고리 총 240개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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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없는 선택을 위한 세 가지 기준
‘단풍 든 숲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습니다. 몸이 하나니 두 길을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한참을 서서 낮은 수풀로 꺾여 내려가는 한쪽 길을 멀리 끝까지 바라다보았습니다.'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 ‘가지 않은 길(The road not taken)’의 일부분이다. 인생은 결국 선택의 연속이라지만, 지나온 시간을 돌이켜보면 대학시절이야말로 ‘나는 어떤 길을 택할 것인가’에 관한 고민이 가장 많았던 시기인 것 같다. 대학 입학이라는 단기적인 목표를 안은 채 학업에 정진하던 고교 시절과 달리, 대학에 입학하는 순간 ‘지도 없는 길’이 펼쳐진다. 원하는 길을 택할 수 있다는 자유에서 비롯되는 설렘만큼이나, 그 수많은 길의 끝에 무엇이 있는지 모른다는 불안감 역시 크다.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 ..
2022.02.28 -
김상훈 학(원)장이 전하는 첫인사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구성원 및 동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금년 1월 말에 학장을 맡게 된 김상훈입니다. 2년 전 교무부학장 직을 맡자마자 사상 초유의 팬데믹으로 학교 전체가 혼란 속에 빠져들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코로나 문제가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는 않았지만 이제는 모두가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에 다들 동의하는 것 같습니다. 경영대학 뉴스룸은 지난 2년 동안 진정성을 가지고 동문 여러분과 열심히 소통해 오신 이유재 전임 학장님의 뜻을 계속해서 이어가고자 합니다. SNUbiz 뉴스레터를 통해 모교의 크고 작은 소식을 전하고, 교수 인터뷰와 칼럼, 동문 동정과 칼럼을 꾸준히 올릴 것입니다. 요즘 같은 변혁의 시기에 여러분이 어떻게 지내시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여러분이 알게 되신 ..
2022.02.28 -
스무 번째 이야기, 『트렌드 모니터 2022』
2019년 12월, 갑자기 시작된 코로나19의 글로벌 팬데믹은 블랙 스완처럼 전 세계인들의 생활 양식을 송두리째 바꾸어놓고 있다. 코로나가 가져온 ‘답답한’ 상황은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답답함에서 벗어나 자신의 감정을 표출할 탈출구를 찾고 있는 듯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가 끝날 날을 막연히 기대하며 ‘위시 리스트’를 적는 대신, ‘짠테크’로 절약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미래의 가치에 투자한다.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현재의 만족을 지연(遲延)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와 동시에 내 주변 환경과 일상, 사회와 정책 이슈에까지 광범위하게 개입하면서 개인의 통제력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 대중은 파편화되어 있으면서도, 강력한 영향력을 원하는 ‘슈퍼 개인’이 되려고 하는 듯 보인다. 구체적으..
2022.02.28 -
배종훈 교수의 스누임팩트 이야기
지난 2년 동안 경영대학 벤처경영기업가센터를 열정적으로 이끌어 주신 배종훈 교수님을 만나 스누임팩트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지난 2년간 기획하셨던 많은 프로그램들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꼽는다면요? 프로그램 하나하나가 소중합니다. 여러 제약조건에서 나름의 효과를 얻어 내려고 좌충우돌한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2년간의 기획은 단 하나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습니다. 국내 창업 생태계에서 우리는 무슨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가? 벤처경영기업가센터를 대학의 작은 센터로 가볍게 볼 수 있지만, 그러나 우리 센터는 우리나라 창업 생태계의 매우 의미 있는 구성원입니다. 생태계의 양질전환이 일어났던 2013년에 센터의 모든 토대가 구성되고 적극적으로 그 변화를 받아들인 first mover이기 때문입니다. 지..
2022.02.28 -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경영을 꿈꾸다
배우, 모델, 미스 인도네시아, 그리고 장관실 최연소 보좌관 등 다양한 이력이 있습니다. 서울대 MBA 입학 전 이력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어렸을 때부터 저는 항상 창조산업을 가까이 접했습니다. 초등학교 때 연극에 참여하면서부터 시작되었고, 대학교 때까지 계속하였습니다. 대학 졸업 후 한국에 오기 전에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창조산업을 인도네시아 경제의 중추로 준비하기 위해 만든 기관인 인도네시아 창조경제위원회(BEKRAF)에서 일했습니다. 처음에는 커뮤니케이션 담당으로 시작하여 부위원장의 전략 담당으로, 나중에는 창조경제관광부 장관의 보좌관으로 승진하여 서울대학교 MBA 입학 전까지 장관을 수행하는 일을 했습니다. 연예계 생활과 장관실 보좌관의 경험은 서로 달랐을 것 같습니다. 서로 다른..
2022.02.28 -
위메이드 대표 장현국 동문 인터뷰
경영학과 진학을 꿈꾸게 된 계기가 있으셨나요? 초등학교 2학년 때 즈음 한 회사의 대표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당시 제가 창업을 해서 회사의 대표가 되어야겠다는 목표를 꿈꾼 것은 아니었지만 막연하게나마 한 회사를 경영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꿈을 갖게 된 이후 자연스럽게 경영학과 진학을 희망하게 되었고, 그렇다면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인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해야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대학에 대한 목표가 생긴 뒤부터는 학업에 정진하였고 그 과정에서 꿈에 대한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학부시절 대표님은 어떤 학생이셨나요? 대학생활을 회고해보면 고뇌에 빠져 보낸 시간이 많았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다만, 진로에 대한 고민보다는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 삶..
2022.02.28 -
MBC 'PD수첩' 한학수 동문과의 특별한 만남
경영학과 진학을 꿈꾸게 된 계기가 있으셨나요? 다방면에 관심이 많아서 법대, 상경대, 정치학과, 국사학과 4개 중에서 고민했는데 시험 점수에 맞추어 경영학과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당시 대학 진학 후 각 학과에서 어떤 것들을 배우게 될 것인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기 어려웠기에 학력고사 점수에 따라 과를 지원한 측면이 크죠. 선배님께서는 학부시절에 어떤 학생이셨나요? 학부시절 인상 깊었던 경험(수업, 동아리 등)이 있으셨을까요? 초반에는 전공에 대해 큰 흥미를 느끼지는 못했어요. 전공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학교를 왔었기에 당연한 일이었죠. 입시 생활로 지쳐있는 상황이라 1,2학년 때는 공부를 쉬고 싶기도 했고, 당시가 현대사적으로도 암울한 시기였던 이유도 있고요. 4학년 동안 거의 절반 정도는 시험거부..
2022.02.25 -
‘위대한 전통의 새로운 시작’, 3년만에 재개된 EMBA 제주도 국내현장학습
2022학년도 Executive 신입생 국내현장학습 프로그램이 지난 2월 12일(토)~13일(일) 양일의 일정으로 제주도 해비치호텔에서 진행되었다. 2019년 11월부터 시작돼 팬데믹이 선언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로 인해 수업을 포함하여 각종 행사가 비대면으로 전환 운영 되었으나 만 2년여 만에 대면 만남의 서막을 알리는 시발점으로 의미가 컸다. 최다인원 입학을 갱신하며 대면 행사를 시작하는 EMBA 14기 신입생을 환영하며, 김상훈 경영(전문)대학(원)장을 비롯한 보직교수진과 EMBA 재학생 및 동문 대표까지 많은 인원이 참석하여 더욱 자리를 빛내 주었다. 수차례 이어지는 발열체크와 방역패스 절차에도 자리에 참석한 신입생들의 설렘과 열정이 행사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양홍석 MBA 부학장의 개회사로..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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